브로큰 그레이스
E. C. 디스킨 지음, 송은혜 옮김 / 앤티러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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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글씨 크기에 깜짝 놀랐다. 근래 이렇게 크고 빽빽한 글씨로 출간된 책은 없었기 때문.

 

하지만 굿걸과 뭔가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내용까진 좋았는데...굿걸보다 진행도 느리고 캐릭터 성도 그닥 좋지는 않은 편. 띠지 문구가 확실히 과장된 상태다. 물론 범인의 정체라든가 반전은 꽤 놀랍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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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밀리언셀러 클럽 147
야쿠마루 가쿠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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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훌륭한 소설이다. 옴니버스식 장편인데 주인공은 물론이고 각 장 주인공들마다 범죄의 피해자로서 가해자에 대한 준열한 질문을 던지는 내용.

 

그렇다. 대체 왜 가해자의 인권이 존중되어야 하는가? 범죄를 당한 피해자는 평생을 그 고통속에 살아가며 심지어 끔찍하게 살해당해 속된 말로 그 원혼이 구천을 떠돌 지경인데? 게다가 가해자들을 보면 제대로 반성도 안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요즘 가해자의 인권이니 소년범 감경이니 이런 건 별로...애들도 알 건 당연히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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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양장) -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혼마 야스코 지음, 이훈 옮김 / 역사공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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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썼다고 치기에는 상당히 공정하고 또한 덕혜옹주와 조선에 호의적인 시선을 많이 담은 평전. 본의 아니게 소설 덕혜옹주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장르 자체가 다르니 대놓고 비교하는 건 당연히 무리겠지만.

 

소 다케유키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 역시 어쩌면 희생자 중 하나일지도 모르는 일. 그렇기에 일본인인 저자가 그의 입장을 열심히 대변하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다만 역시 저자가 일본인이구나 싶은 시선과 관점은 곳곳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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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행 제2부 1 - 서정, 북원정벌 무인행
소년행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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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진공편. 무인행을 어느새 (아껴가며 읽는 중) 1부를 다 보고 2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직 1권만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1부보다는 다소 재미가 덜한듯...게다가 1권엔 이 소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김여서가 나오질 않아(간접적으로 거론은 됐으나) 그게 서운하다.

 

또한 1부 5권 말미에서 아무리 정성진의 뜻이 아니라지만 공주 외에 3명의 비를 더 맞아들이다니. 시녀 매향은 그냥 시녀로 두고(정성진이 보기 드물게 여자에겐 관심이 없으니) 다리이마도 동맹으로 뒀더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별로 마음에 들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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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병사의 딸 1 - 사서가 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V+
카즈키 미야 지음, 시이나 유우 그림, 김봄 옮김 / 길찾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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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이트 노벨에 다시 볼만한 게 서서히 생기는 거 같다. 옛날처럼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빌려볼 수 있다면 계속 보고 싶은 정도까지는 되는! 일전의 그 무슨 요리 주점 관련 라노벨이 그랬듯 지금 이 책벌레도 마찬가지.

 

과연 여주인공(그것도 환생한 몸은 하층민 어린 소녀)의 책에 대한 그 집념이란. 오직 책을 위해 건강해지려고 하고 각종 노력을 기울이는 그 모습이란. 나름 책을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나였으나 반성(?!) 좀 해야할 거 같다. 난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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