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일간의 엄마
시미즈 켄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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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얇은 책이지만 얇은 내용이 아니다. 제목 그대로 단 112일간 엄마여야만 했던,채 서른도 되지 않은 젊디 젊은 여성의 아름다운 투병기를 그려낸 에세이니까. 그녀는 행복한 결혼 후 뜻밖에도 악성 암에 걸렸고...아이를 낳기로 결단을 내린 뒤...그야말로 생의 끝까지 목숨을 걸고 살고자 애썼던 여성. 그러면서도 늘 안온하게 강하게 의지를 꺾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글은 당연하게도 남편이 쓴 것임)

 

참으로. 대단한 여성이다. 일본인이지만......그러니 부디 그녀가 천국에서 평온하기를. 그리고 그녀의 남편과 아들이 부디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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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1 최후의 오디세이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 4
아서 C. 클라크 지음,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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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2001 오디세이는 딱 하나짜리 소설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정식 완역판이 나오고 나서야 무려 4권짜리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하나하나 이어진듯 하면서도 나름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스케일의 SF 시리즈. 비록 1권의 충격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머지 시리즈 2~4 역시 '과연' 이라는 단어를 절로 떠오르게 할만큼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뭔가 여운을 남기는 듯한 마무리를 되게 싫어하는데......이 소설은 그 여운이 오히려 생각할 거리를 주고 섬뜩한 상상마저 하게 만드니 과연 대가의 작품은 달라도 뭔가 다르달까. 두고두고 읽을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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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계 사건부 - 조선총독부 토막살인
정명섭 지음 / 시공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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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대로 일제 시절을 바탕으로 한 추리 소설. 총독부 낙성식이 벌어지기 불과 며칠 전 벌어진 살인사건을 추리해나가는 것이니 한창 일제 시기 암울한 시절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근현대사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추리 소설이라 사보게 된 셈.

 

전반적으로 전개가 나쁘진 않으며 추리 소설로서도 꽤 괜찮은 편이지만...아무래도 추리 소설의 묘미보다는 그 시절 그 느낌에 더 신경을 쓴듯...본질적으로 역사 소설이 아닌만큼 양측의 조화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 생각해본다. 이 분야로는 역시 건축무한육면각체가 최고-심지어 상당히 오래된 것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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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스트레이독스 7 - 노엔 코믹스
아사기리 카프카 지음, 하루카와 산고 그림, 문기업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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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문호 이능 배틀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주제와 더불어 벌어지는 싸움...그 긴장감이 7권에 와서도 결코 늦춰지지 않으니 작가 역량이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가 없다. 작년 한 해 새로 본 만화들 4가지(문호 스트레이독스,니체 선생,아르테,일하는 세포) 모두 현재도 재밌으니 부디 뒷권들이 빨리 나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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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 야부
나치 이즈미 지음, 노인향 옮김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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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이라길래 시원하게 상사에게 확 복수해주고 그들을 찍어눌러주는 뭐 그런 내용이 아닐까. 혹은 우리 말단들의 고뇌를 보여주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그리 생각했는데 지극히 일본다운 내용이었다. 즉 사축으로 회사에 적응해서 결국 사축을 좋게 보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뭐 그런 거. 만화 자체는 재밌긴 하지만 의도와 의미를 따지자면 개인적으로는 니체 선생이 훨씬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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