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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역사 - 아틀란티스에서 UFO까지, 왜곡 조작 검열된 역사 지식 42
J. 더글러스 케니언 지음, 이재영 옮김 / AK(이른아침)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저자의 주장에는 적극 공감한다. 역사란 어차피 승자의 기록이며 당시 집권자의 뜻에 따라 유리한 부분은 과장되게,불리한 부분은 축소되거나 없어지거나 조작되게,그렇게 등재되는게 아니던가? 특히 왕조 교체때는 더 지독했을터. 그래서 역사란 편집되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서양사의 주요 쟁점들에 대해 조목조목 근거를 들어가며 반박하고 있다. 예를 들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건조 시기-이것은 훨씬 더 오래된 이야기라든가,혹은 저 유명한 아틀란티스에 대한 이야기라든가,진화론의 허구라든가 등등.
진지하게 생각하며 읽는다면 꽤 좋은 책이 될듯 하다. 다만 책 가격이 역시 문제인게...물론 분량이 많다는 거야 인정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가가 정말 너무 비싼 거다. 아울러 하드 커버다보니 들고 볼때 팔목이 상당히 아프고. 또한 한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끝까지 이어가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주제를 들어 (물론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제목에 나와있듯 가려진 역사에 대한 것이긴 하나) 말하는 바람에 다소 산만한 느낌도 든다.
아무튼 이런 이야기는 더 이상 허구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 주류계에서 일부러 무시할뿐. 그러니 진실을 알려면 좀 더 이쪽 과학자나 저자들의 이야기도 주의 깊게 들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