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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셰프 서유구 - 요리하는 조선 사대부
곽미경 지음, 정정기 번역.주해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서유구하면 실학자로 유명한 분(정조 시대)이다. 그런데 요리? 책을 읽어보니 정말 놀란 건 이분이 요리에 관심이 많았을 뿐더러 실제 그걸 해보기까지 했다는 거다. 심지어 모친에게 요리 솜씨가 좋다고 칭찬까지 받으셨다니?? 와. 이래서 역사는 재미있는 거다. 알면 알수록 새로운 사실이 줄줄 나오니 말이다.
게다가 책을 옮겨 쓴 저자도 솜씨가 워낙 좋아 쉬운 소설을 읽는듯 유려하게 흘러가고...사진을 찍은 분 역시 어찌나 맛있게 찍어놓으셨는지 이 책 보다가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