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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찾다
정명섭 지음 / 청아출판사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최근 하는 드라마고 가볍게 보는 중인데다가 저자가 추리 소설을 주로 쓰거나 번역하는 분이라 신기해서 사봤다. 책값이 상당히 싸고(요즘 물가에 원가 1만원이라니. 아무리 두께가 간신히 250쪽을 넘고 글씨도 크다지만) 표지 디자인도 괜찮은 건 덤.
내용 역시 의외로 괜찮다. 군더더기 별로 없이 깔끔하게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렸는데,어차피 장영실은 나이도 미상일 뿐더러 행적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작가적 상상력이 소설의 재미를 좌우하는 것. 즉 이분이 그려낸 장영실은 거의 정석대로 꽤나 재미있게 잘 그린듯 싶다. 따라서 장영실 관련 도서를 좀 더 볼 흥미가 생긴 셈. 최소 하나는 더 볼 건데 이번에는 나온 책중 가장 오래된 것(최근 합본판이 나왔으니 두권 짜리로 이미 2005년에 나왔다고 함)을 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