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초상
서철원 지음 / 다산책방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소재는 좋았다. 그리고 어진 화사에 대한 그 과정 묘사도 좋았다. 왜냐하면 세세했을뿐더러 그 과정을 이렇게 잘 알게 된 건 처음이었으니까. 그래서 별점을 3개 준 것이지 안그랬으면 2개를 줬을 터.

 

그러면 왜 2개까지 줄 뻔 했는가? 한다면...과잉. 이런 느낌이 딱 든다. 너무 꾸민다라는 그런 점에서. 최근 모 영화도 감정과 눈물과 억지 감동을 조장한다고 말이 많던데...이 소설은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여하간 문체가 간결하지 못한 게 좀 그랬다. 적어도 내 취향은,또한 최근 본 소설들 역시도 최소한 자제의 미를 발휘했으니까. 뭐 나만 이리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미잘 2016-01-05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멍미.???????????

말미잘 2016-01-05 00:5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놀랍네요...
역사와 추리. SF. 만화. 책이라면 모두 좋아하는 곳... 엄청난 독서력과 평가력... 찬찬히 둘러보면서 조금씩 배우겠습니다. `말미잘` 네임은, 생긴 것과는 무과난 닉입니다... 감사합니다.

히버드 2016-01-05 08:13   좋아요 0 | URL
엑...과찬이십니다. 그냥 서평이라기에도 민망한 짧은 글들인데...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