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티칸 기적 조사관 1 - 검은 학교, NT Novel
후지키 린 지음, 김혜리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라이트 노벨과 일반 소설의 경계선에 서있는듯한 느낌? 일단 가격도 세지만 그 이상으로 두께가 있으니(아무리 책이 작아도 400쪽이 넘어가니까) 애매하다. 일러스트가 최고의 강점을 보이는(트리니티 블러드 소설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 소설이기도 하고. 사실 이 소설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저 일러스트 작가 덕분이리라.
제목 그대로 기적을 조사하는 두 신부가 주인공인 소설. 당연히 가톨릭에 얽힌 기적들을 사실 조사하여 인정할지 말지를 정하는 것인데...물론 소설이 되려다보니 단순히 그런 것만은 아니고 여러가지가 얽히고 거대한 음모까지 더하여 전개가 된다.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고 잘 짜여지긴 했는데...뭐랄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재미없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크게 흥미진진한 것도 아닌. 캐릭터는 전형적이고 뒷 흑막이 신선하지 않으며 라이트 노벨에 기대할수 있는 특유의 상상력도 없다. 애매한 이야기가 절대 아닌데도 뭔가 좀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