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레이디 1 퀸즈셀렉션
해연 지음 / 로크미디어 / 201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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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같은 숙녀가 냉철한 검사와 황태자(이쪽은 반 이상 정략 내지는 장난이지만)의 사랑을 받는다. 흔한 소재이나 여기에 숙녀의 비밀(사실은 시건방지다든가 제국에서 천대받는 이종족의 피가 절반은 섞였다든가)이 곁들여지고...그 이상으로 작가가 태양을 삼킨 꽃을 쓴 그 작가라고 생각하면 안볼 도리가 없는 터.

 

그러나 레디메이드 퀸 작가처럼 태양을 삼킨 꽃 작가 역시 똑같은 케이스에 속한다. 즉,전작이 너무도 뛰어나다보니 후속작이 상대적으로 시들해보이는 셈. 이번 소설도 사실 따로 놓고 보면 무난하게 볼수 있는 판타지 로맨스이긴 한데-직전 소설이 대작이다보니 이게 되레 상당히 평범해보이기까지 한다. 그렇다해도 다음 번 소설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여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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