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록 - 꿈속 이야기로 되살아난 기억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김정녀 지음, 이수진 그림 / 현암사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천몽유록을 보고 싶어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가 마침 가격도 적당하고(청소년 용이라는 게 마음에 좀 걸리지만) 해서 사보게 되었다. 달천 말고도 3가지 몽유록이 더 있는데 특히 마지막에 나온 강도(호란에 관한 것)쪽이 달천과 더불어 가장 가치가 높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소설과 꿈을 빌려 당대 생각있는 선비들 혹은 민중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 달천에서는 진정한 영웅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강도에서는 여인들의 한을 보여주니까. 특히 달천,역시 이충무공이 대장군으로 장수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던가. 여기에 어영담이 빠진 건 조금 아쉽다만 이분의 경우 아무래도 병사다보니 전사자 위주로 추렸던듯.

 

나중에는 조경남의 난중잡록도 꼭 번역본으로 보고 싶다. 가격이 어찌 되든 좋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