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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총화 - 박학다식 조선 선비, 이야기로 세상을 담다 ㅣ 서해문집 오래된책방 14
성현 지음, 이대형 옮김 / 서해문집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조선 초중기 학자의 신변잡기(?) 및 풍물과 여러가지를 소개하는 이야기. 그래서 제목에 '총'자가 붙었나보다. 풍물과 풍습 등 정규적인 내용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놀러갔다든가 혹은 역사적 위인들의 일상 이야기 역시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재밌는 구석이 꽤 많다. 특히 책 뒷편에도 나와있듯 친구가 오미자 차를 뺏어 달아나고 그걸 추격해가자 오미자 차에 침을 퉤!! 뱉어 절대 못먹게 했다는 등...요즘 하는 친구 사이 장난과도 비슷하지 않은가. 역시 사람 사는 건 어디든 비슷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