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
이재헌 지음, 이윤균 그림 / 재담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중종 시대 이야기. 아들을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잃은 한 아비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내용이기도 하다. 여기에 중종 반정 전후의 비사(悲도 되고 秘도 됨)까지 얽혀들어 사건은 의외의 결과를 낳는데...

 

나로써는 처음 보는 작가지만 일단 그림체가 좋다. 물론 내용도 괜찮다. 중반 이후까지도 긴장감을 거의 잃지 않는데 굳이 말하자면 결말이 살짝 아쉽기는 하다. 그렇지만 한권짜리 만화에 이 정도 내용과 분위기를 담아내기는 또한 어려운 법이니 별점은 3개를 주려다가 4개. 종이 질을 조금 낮추고 가격을 약간 다운시켰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여하간 간만에 좋은 만화를 봤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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