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명량 - 전2권 명량
박은우 지음 / 고즈넉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명량을 벌써 두어번 보다보니 책에도 관심이 가는 건 당연지사. 영화 원작 소설은 이미 봤고 좀 더 긴 것을 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할인기간에 명량 상하 세트를 샀다. 알고보니 이 역시 영화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소설이라나?

 

그런데 명량해전의 비중이 의외로 적다. 하권 중반은 가야 나오니까. 그보다도 옥에서 간신히 풀려나 고생을 하고 명량에 닿기까지의 여정을 소설적 상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봐야겠다. 실제 장군님께서 진도 벽파진에 닿기까지 정말 단 하루인가 차이로 왜군과 스쳐지나갔다고 하니,어쩌면 암살시도가 있었을지 모를 일. 해서 가상의 인물도 상상의 스토리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볼만하긴 했는데 영화를 기대하고 보면 다소 무리일듯. 특히 준사가 영화와는 완전 다르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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