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1 - 스모 스티커 편 - 상, Novel Engine POP
마츠오카 케이스케 지음, 김완 옮김, 키요하라 히로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라이트 노벨에 비슷한 소재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소재이기에 조금씩은 변주가 되어 종종 나타나는 것이리라. 만화나 소설에도 그렇듯이.
제목대로 무엇이든 척척 감정을 해내는 여주. 만화 제로의 미스터 제로처럼 보기만 해도 이 물건의 진위와 더불어 역사나 유래 등등등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과거에는 재능만 있다뿐 오히려 고향섬에선 그저 해맑고 조금 덜떨어진 취급을 받던(담임에게) 처지. 그것을 본토에 올라와서 우연히 만난 재활용센터 사장이 재능을 개화시켜 준 것이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나오는 소설. 이런 전개 꽤나 좋아하지만 이 소설은 왠지 보다보니 점점 답답해졌다. 게다가 갑자기 도쿄가 멸망하네 파괴되네 어쩌네 하는 것은 왠 뜬금없는 전개인지. 초반 감정하는 부분을 더 살리든가 했어야 하는데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졌다. 뭐 개인적 취향의 차이이니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아무튼 나는 2권까지 볼 마음은 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