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월 - 붉은 달의 인연
임효주 지음 / 힐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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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나왔으니 최신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의외로 괜찮았지만.

 

작가의 말대로 연산군 시기를 다룬 내용인데 다만 그 왕과 세자를 가상의 인물로 바꿨을 뿐이며 그래서 반정이라기 보다는 연산군의 아들,즉 세자가 주인공이고 그 세자가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왕위에 오르게 되는 내용이다. 세자와 순진한 반가의 여인,세자의 이복동생(장녹영=장녹수 아들)과 그 여인의 동기같은 심복여무사의 이야기랄까?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광기로 자신 역시 미친놈이 될까봐 고뇌하는 세자. 그는 한 여인을 만나며 세상의 온기를 느끼게 된다. 그 여인,왕의 채홍사에게 납치되어 끌려왔지만 세자를 만나고 스스로 반하게 되고. 아무튼 최근에 본 무어별보다는 덜했지만 나름 볼만하다. 게다가 한권짜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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