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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로 고려를 읽다 - 가장 역동적인 역사의 순간
이한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고려사로 고려를 읽다는 제목 그대로 고려사를 전반적으로 다룬 역사서다. 올해 재미있게 본 두 드라마가 모두 공교롭게도 고려시대 후반을 다루고 있어서 관심도가 높아지다보니 사보게 된 책인 셈이다.
전반적인 고려사 안내로 무난하다고 봐야겠다. 그닥 어렵게 쓴 것도 아니고 이해하기가 쉬운 편이다. 왕의 묘호가 왜 그렇게 붙었는지도 해설이 잘되있어 또다른 일면을 알게 된 점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통사라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 즉 전반적인 것을 알기는 좋으나 세세한 것을 기대하면 안될 것이다. 나중에 이분이 고려사에 대해 세세한 내용을 다룬 책도 출간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공민왕이나 최영에 대해 다뤄준다면 더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