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판 오르페우스의 창 18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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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시 봐도 거의 모든 주인공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완결된 오르페우스의 창. 그나마 큰 고통없이 잘 끝난 사람이라고는 조연 다비트밖에 없다. 그의 구애를 받아들인 아렌스마이어가의 훌륭한 맏이 마리아 바르바라조차 엄청난 가족사를 겪었으니 말이다.

 

유스포프 후작이야 흘러가는 정황상 어쩔수없이 자결의 길을 택할수밖에 없었겠지만...율리우스 정도는 살려줄수도 있지 않았나 싶다. 이자크도 좀 덜 고통스럽게 살게 할수 있지 않았을까? 알렉세이=클라우스 역시 안타깝기만 하다. 베라만은 어딘가에서 잘 살아남으면 좋겠는데...모든 등장 캐릭터가 (약간의 예외를 제한다면) 정말로 안타까웠던 오르페우스의 창. 부디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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