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세계 지구종말 시리즈 1
제임스 G. 발라드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랫만에 SF를 읽어본다. 조금 더 정확히는 다크토피아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지구종말 그 이후의 세계를 다룬 내용이니 말이다.

 

2100년대의 지구는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많은 도시가 물에 잠기며 생물들이(동식물 모두) 중생대 수준으로 퇴행되어 출현한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 적도 지방은 물론이고 엔간한 중위도에서도 사람이 살수 없는 수준이 되며,거의 극지방에 가까운 곳들만 겨우 생존이 가능한 상태인 것이다. 그 이전에 잠겨버린 도시가 부지기수......

 

설정은 좀 흔해도 매력적이긴 하다. 초반에는 퇴화된 도시에 남은 주인공 및 여러 군상들의 모습이 흥미롭기도 했다. 그런데 중반 이후로는 뭐랄까-다소 지루했다고나 할까? 역시 SF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도 아시모프의 작품들이 최고인듯 싶다. 사실 이 시리즈로 두 작품이 더 있다는데 이걸로 이 시리즈는 접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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