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 세이초 월드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경남 옮김 / 모비딕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미야베 미유키가 그토록 극찬해서 스스로 선택한 단편선까지 (상중하로 된 건데 상권만 읽어봤음) 출간한 작가. 사회파 추리소설의 원류라는 그 작가. 이번에 독자 북 펀드로 아예 단편선이 다시 출간된다고 한다. 결국 궁금해진 나머지 몇주전 주말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보게 되었달까?

 

단편집이니만큼 장편보다는 확실히 긴장을 덜하면서 볼수 있다. 그러나 이 작가분은 과연 단편 하나도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지. 하나하나가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또한 추리소설로써의 면모보다는 역시나 사회파의 선두라는 이름답게 '사람'에 훨씬 더 방점을 찍었다는 느낌? 아무튼 오래된 작품이 이 정도 수준인 것을 보면 일본이 확실히 추리소설은 우리보다 아직 앞섰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본격파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내 취향의 작가는 아니지만 이 단편선은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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