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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들의 전쟁 - 자신의 운명과 세계의 역사를 바꾼
박선식 지음 / 주류성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그대로 동서양 역대 공주들에 관한 이야기다. 20명이나 등장하다보니 각 공주에 대한 내용은 길지 않은 편. 아는 공주도 많았으나 모르는 공주들도 있어 호기심에 한번 사보게 되었다.
예를 들면 웅녀나 이세벨 공주 같은 경우야 잘 알고 있지만...그외 이세벨의 딸인 아달리아 공주라든가 은나라 마지막 공주의 이야기. 또 기타 다른 공주들의 이야기는 일단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자체가 좋았다.
하지만 깊이가 얕다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서술 방식 자체가 다소 가벼웠달까? 그리고 매 공주들의 이야기가 끝나면 노골적으로 교훈이 이렇다 저렇다 적혀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한다는 느낌도 들고,또 이것을 읽는 자들은 분명 성인일텐데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흥미 본위로 가볍게? 그 정도로 읽으면 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