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데빌 Defense Devil 1
윤인완 지음, 양경일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윤인완과 양경일 작가님들. 이 이름만으로도 장르고 내용이고 뭐고 간에 이 책을 사는데 거의 주저함은 없었다. 게다가 장르 자체도 좋아하는 것임에랴. 

설정은 역시나 독특하다. 악마계의 이단아인 주인공이 (알고보니 배경까지도 빵빵한) 원래의 대악마로 돌아가기 위해 선택한 것은 변호사 업무. 즉 지옥에 떨어지기 전의 영혼들을 대변해서 억울한 죄를 해명해낸다면 자신도 파워를 얻는 것이다. 다만 주인공은 악마답지 않게 착해서 자신은 물론이고 수행하는 시종까지도 많이 곤란하게 만들긴 하지만.

대개의 일본 만화처럼 에피소드별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어째 작가들의 쟁쟁한 이름에 비해서는 내용이 좀 지루하다. 아일랜드는 완전 대박이었고 신암행어사는 고개를 끄덕거렸는데 디펜스 데빌에서는 어라...? 라는 느낌? 빌려보지 않는다면 2권은 아마 사지 않을듯 싶다.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별점이 중간인 것은 작가들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도리어 짜게 나간 것임. 신인 작가였다면 4개쯤은 드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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