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 -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김도형(별별역사)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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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국가의 역사와 사례를 

지리, 전쟁, 종교, 자원, 욕망 파트로 나누어 

쉽고 재밌게 설명한 세계사 책이다.


지리와 자원 파트에서는 지형적 조건과 천연자원이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지었는지 설명한다.

또한 종교에서는 신념의 차이가 

어떻게 세계의 판도를 흔들었는지가 나온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불러온 거대한 전쟁들, 

그리고 전쟁이 역설적으로 가져온 기술의 발전에 대해 

전쟁과 욕망 파트에서 볼 수 있다.

복잡하고도 미묘한 각국의 이해관계를 깔끔히 정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 

우리가 뉴스에서 접하는 국제정세의 뿌리까지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세계 주요 동향까지 알 수 있도록 했다.

텍스트만 읽는 게 아니라, 당시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그려지도록 

지도와 시각 자료를 영리하게 배치해놓은 것도 특징이다.

또한 각국의 연표를 통해 주요 사건이 잘 정리돼 있어 

역사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국의 입장을 메신저 대화하듯 표현한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었는데, 쉬운 대화체 표현이

갈등의 원인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네덜란드병 이야기를 통해 자원의 저주가 기억에 남기도 했다.


역시 유튜버인 작가 특유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며

제목처럼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다.

저자의 말처럼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사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 교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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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배달부 코땃쥐 쿵! 저학년의 품격 28
검은빵 지음, 김대호 그림 / 책딱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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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배달 사무소 소장인 코땃쥐 쿵이

혼자만으로 불가능한 글자 배달 업무를 위해

깡통인 우당탕'과 감자 '단단'을 뽑아 팀을 이룬다.

그런데 이들을 몰래 미행하는 

의문의 동물인 ‘검은모자’가 등장하고

마을 여기저기에 배달한 글자들이 

모두 훼손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코땃쥐 쿵과 우당탕, 단단은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마을 동물들과 힘을 합쳐 골똘히 궁리한다.


이야기 속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등장해

말과 글의 재미를 느끼게 함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

주요인물인 세 배달부원들의 각기 다른 성격을 보여주며

나와 다른 친구들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의문의 캐릭터 등장과 사건을 통해

아이들이 추리하며 단서를 찾도록 이끈다.

글자배달부원들을 통해

협력의 자세와 책임감도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의 사회성과 인성교육에도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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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력, 사고력, 문해력을 한방에! 열려라 역사 논술 생각이 술술 논술왕 1
윤지선 외 지음, 이진성 그림 / 뭉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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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절기나 국경일, 사회적 이슈 등을 포함하며

학생들의 역사와 문화 인식의 질적 향상을 돕는

계기교육의 흐름에 맞추어

아이들의 역사의 지식습득과 확장을 돕는 역사 논술 토론 책이다.


일반적 독서논술교재 수준의 길지 않은 주제 글로

역사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

또한 개념을 익힌 후에는 초성퀴즈나 선긋기, 

○Ⅹ퀴즈, 색칠, 미로찾기 등의 활동으로 

문제에 대한 복습과 심화 탐구까지 정복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별미라 할 수 있는 토론과 글쓰기 활동을 통해

역사적 상황과 관련 인물에 대한 

나의 생각과 선택을 서술해보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를 탐구하고 조리있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력를 기를 수 있다.

또한 각 장마다 주제와 관련된 한국사 신문 코너를 마련해

역사적 상황을 더욱 생생하고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주요 절기나 

꼭 알아야 하는 역사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 계기교육 코너까지  수록돼 있어

아이들이 이 책 한권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우리 역사를 다방면으로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딱딱한 논술교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명한 사진과 이미지를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삶 자체가 역사임을 깨닫고,

나아가 문해력과 사고력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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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 바지, 사자성어 초능력이 생기다! 노는날 동화책 2
김미희 지음, 박미나 그림 / 노는날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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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살며 자연스레 사자성어를 구사하는

상구는 속이 불편해 방귀를 뀌다 바지에 똥을 묻혀버린다.

그러데 느닷없이 하늘에서 번개가 

할머지가 빨아 빨랫줄에 널린 바지에 내리친다.

벼락을 맞은 바지는 환골탈태하게 되는데

바로 사자성어 초능력이 생긴 것이다.

바지는 자신이 상구처럼 상황에 따라 

사자성어가 자동으로 내뱉는 것을 신기해하고

바지는 굴을 손보던 별코두더지를 거쳐

마을의 가장 막돼먹은 형으로 소문난 

‘주철’에게로 가게 되고, 주철 역시 

바지를 입자 사자성어가 술술 나온다.

바지는 주철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주철과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사자성어가

재밌는 그림과 함께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마음일 때

사용할 수 있는지 적절하게 배치돼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휘와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다.

사자성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것을 올바르게 감정 표현하도록 돕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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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탐정단 2 - 호월단의 비밀 초능력 탐정단 2
최소혜 지음, 김은정(은정지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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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아랑, 다호, 죽이, 질동이 결성했던 

초능력 탐정단에게 드디어 첫 번째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곳간을 털어간 도둑을 잡아달라는 익명의 의뢰였다.

곧바로 조사를 시작하는 탐정단은

마을에 나타난 도적떼인 ‘검계’에 대해 듣게 된다.

아랑의 초능력이 열세 살에 사라질 수 도 있다는 

엄마의 말 때문에 마음이 심란한 와중에

평범한 백성을 검계로 뒤집어씌우는 마을 사또 때문에

아랑에게 친오빠나 마찬가지인 

말똥 역시 누명을 쓰고 관아로 잡혀간다.

설상가상 검계의 근거지가 아랑의 엄마인 

말숙의 주막이라는 헛소문으로 인해 주막도 공격당한다.

혼란스러운 아랑은 밤마다 어디론가 사라지는

엄마가 의심스러운데, 엄마의 물건중 ‘호월’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호랑이문양의 도장을 발견한다.

또한 자신의 사촌언니인 ‘정임’을 3년만에 다시 만나는데,

정임은 착한도둑으로 알려진 의적단 소속이 되어있다.

아랑은 자신에게 점점 사라져가는 힘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점점

검계와 의적단 사이의 수상한 연결고리와

의뢰인인 조 영감댁 여식인 ‘윤혜’와의 만남,

엄마가 활동하는 ‘호월단’까지 등장하며

아랑과 탐정단 친구들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검계의 비밀기지로 향하게 된다.


다양한 인물관계와 각자의 사연, 

사건의 실마리에 다가가는 빠른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 있게 영화 보듯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여러 용의자의 등장으로 인해 

미스테리한 가운데 추리하는 재미도 있다.


검계나 다모, 체탐인, 외지부 등 

아이들에게 생소하고 낯선 용어이지만 

실제로 기록에 존재했던 직업과 신분을

소설로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다.


아랑이 다른 사람을 위해 힘을 쓰겠다고 각성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힘의 의미를 깨닫는 장면은

우리 아이들이 혼란한 세상에서도

도덕과 정도를 지키며 중심을 잡아야한다는

메시지가 함축돼 있는 것 같았다.

다음 권은 어떤 사건일지 궁금하고 얼른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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