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탐정단 2 - 호월단의 비밀 초능력 탐정단 2
최소혜 지음, 김은정(은정지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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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아랑, 다호, 죽이, 질동이 결성했던 

초능력 탐정단에게 드디어 첫 번째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곳간을 털어간 도둑을 잡아달라는 익명의 의뢰였다.

곧바로 조사를 시작하는 탐정단은

마을에 나타난 도적떼인 ‘검계’에 대해 듣게 된다.

아랑의 초능력이 열세 살에 사라질 수 도 있다는 

엄마의 말 때문에 마음이 심란한 와중에

평범한 백성을 검계로 뒤집어씌우는 마을 사또 때문에

아랑에게 친오빠나 마찬가지인 

말똥 역시 누명을 쓰고 관아로 잡혀간다.

설상가상 검계의 근거지가 아랑의 엄마인 

말숙의 주막이라는 헛소문으로 인해 주막도 공격당한다.

혼란스러운 아랑은 밤마다 어디론가 사라지는

엄마가 의심스러운데, 엄마의 물건중 ‘호월’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호랑이문양의 도장을 발견한다.

또한 자신의 사촌언니인 ‘정임’을 3년만에 다시 만나는데,

정임은 착한도둑으로 알려진 의적단 소속이 되어있다.

아랑은 자신에게 점점 사라져가는 힘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점점

검계와 의적단 사이의 수상한 연결고리와

의뢰인인 조 영감댁 여식인 ‘윤혜’와의 만남,

엄마가 활동하는 ‘호월단’까지 등장하며

아랑과 탐정단 친구들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검계의 비밀기지로 향하게 된다.


다양한 인물관계와 각자의 사연, 

사건의 실마리에 다가가는 빠른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 있게 영화 보듯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여러 용의자의 등장으로 인해 

미스테리한 가운데 추리하는 재미도 있다.


검계나 다모, 체탐인, 외지부 등 

아이들에게 생소하고 낯선 용어이지만 

실제로 기록에 존재했던 직업과 신분을

소설로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다.


아랑이 다른 사람을 위해 힘을 쓰겠다고 각성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힘의 의미를 깨닫는 장면은

우리 아이들이 혼란한 세상에서도

도덕과 정도를 지키며 중심을 잡아야한다는

메시지가 함축돼 있는 것 같았다.

다음 권은 어떤 사건일지 궁금하고 얼른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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