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옥 2 - 다시, 이별을 도와드립니다 구구옥 2
백혜영 지음, 참깨 그림 / 아르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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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면서도 알고보면 따뜻한 ‘츤데레’ 스타일 구구는

이번에도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

팩트폭격을 날려주고 잔잔한 위로를 건네며 활약한다.

이유를 모른채 여자친구와 헤어져 슬픈 해준이와

할머니의 흔적이 남은 집을 떠나야 하는 은결이,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든 아라와 보라의 사연이 등장한다.

구구는 자신을 찾아온 어린이 손님들에게

맞춤 위로를 건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구구의 라이벌이자 뱁새인 

‘배배’도 등장하며 캐릭터간 귀여운 긴장감도 유발한다.


성격상 잔잔한 위로의 한마디가 힘든 구구,

이별의 슬픔을 잘 이겨내도록

현실적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한다.

특히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이사간 집을 너무나 싫어하는 은결이에게

새로 이사간 집의 장점을 찾아오라고 시키는데,

은결이는 과제를 해결하며 장소에 관계없이

추억과 그리움이 마음에 존재한다는 것을 된다.

또한 부모님의 이혼을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는

아라에게는 부부사이와 부모자식 관계는 다르며

헤어짐 역시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 

부모님보다도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함을 알려주는 것이 마음을 울렸다.

의뢰를 해결한 후 저승으로 올리는

업무보고서도 굉장히 재밌고 인상적이었다.


이별은 단순한 끝이 아님을,

더 단단해지는 과정임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는

따뜻하고 유쾌하며 매력적인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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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그것도 범죄야 -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잘못을 바로잡는 최신 법 상식 쌓기 교양 쫌 있는 십 대
정지우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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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인 작가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청소년들이 실제로 겪는 학교·학원 생활에서의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와 관련 법에 차근차근 알려주는 법 상식 책이다.


단톡방에서 친구를 험담한 것이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성적표를 몰래 고친 행동이 

저작권법 위반과 문서위조 해당된 사례 등

아이들이 익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을 잘 표현했다.

또한 요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영상이나 디지털성범죄, 그리고 사이버도박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한 범죄의 실태와 관련 법을 알려주고 있다.


먼저 다양한 사례의 상황을 함께 보고

그 상황에 연관된 법률조항과 처벌수위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사건의 쟁점을 파악하고 법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어

리걸마이드, 법적인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작가는 말한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이게 범죄가 되진 않는지 

한 번쯤 고민해 보는 것이 바로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말이다.



리걸마인드를 키워주는 책인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위법행위에 대해

여러 상황과 사례를 통해 말해주기 때문이다.

어떤 법 위반에 해당되는지와 해당 법 위반시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도 상세히 서술돼있어

리걸마인드를 자연스레 키워준다.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읽어 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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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달강
권정생 지음, 김세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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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엄마까투리> 등 권정생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어린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와 

세상을 향한 시선의 양면성, 

생명의 존엄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권정생 작가님이 아이들에게 남긴 옛이야기로 

우리 선조들의 따뜻하고 소박했던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책의 내용이 바로 전래동요의 가사이며, 

아이가 한 톨 밖에 남지 않은 ‘밤’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기와 함께 나눠 먹는다는 이야기다. 

껍데기는 닭에게 주고 허물은 돼지에게 주는데, 

가축도 챙기며 알차게 밤 한톨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아름다운 삶의 태도를 볼 수 있다. 



들강달강으로 익숙한 <세상달강>은 

시작구는 조금씩 다르지만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불리던 전래동요로 알려져 있다.

할머니나 어머니 등 양육자가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거나 재울 때 부르는 노래인데, 

아기가 앉기 시작할 무렵부터 

걷기 시작하는 시기에 불러준다고 한다. 

아기와 어른이 서로 마주 앉아 앞뒤로 움직이며 

아기의 신체적 발달과 균형감을 높이게 되고, 

‘알강달강 세상달강’ 이라는 노랫말을 통해 

아기에게 단어의 재미를 알게 해 언어 발달도 돕는 것이다. 



특유의 먹색이 잘 드러나는 

김세현 작가님의 흑과백이 대비되는 그림 속에서 

아이의 발그레한 피부를 통해 

이야기의 주제인 온정과 온기가 느껴졌다.


우리 삶에 필요한, 콩 한 쪽도 나눠 먹는 

깊은 유대감과 공존의 의미를 그림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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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탐험대 인 서울 빙그레 탐험대 1
정명섭 지음, 불키드 그림 / 킨더랜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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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작가님의 전작들을 워낙 재밌게 읽었고

이번 신작은 어린이 역사 탐험 추리물이라니

너무나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다.

역시나 보는 내내 눈과 머리가 즐거운 책이었다.


어느날 세계적 동화작가이자 탐험가인 

빙그레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한다. 

그 소식에 놀란 그의 광팬인 초등학생들, 

그들을 찾아온 출판사 직원들에게서 빙그레가 준비한 

비밀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되고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로 한다.

비밀 프로젝트인 <빙그레 코드>는 태블릿을 이용해 

퀘스트를 수행하는 게임 형식이며,

광화문과 종묘를 비롯해 서울 곳곳에 자리한 

대표적 문화유산을 따라가며 숨겨진 비밀코드를 찾는 것이다.  

다섯명의 친구들은 서로 다른 개성과 각자의 전략으로

장소에 얽힌 역사를 알아가며 빙그레 프로젝트의 목적을 파악한다.

그 가운데 아이들을 미행하는 의문의 세력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빙그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다음 권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책을 읽다보면 그림 외에도 작가가 직접 촬영한

해당 문화유산의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지도와 작가의 목소리가 담긴 가이드까지 수록돼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저 아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직접 찾아가 실물을 보고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역사 동화라 아이들의 호불호가 강할 것 같지만

막상 읽다보면 미션 수행과 중간중간 등장하는 미스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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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이는 처음이니까! 김종원의 어린이 마음 학교 1
김종원 지음, 한연진 그림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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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첫 걸음을 떼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짐과 반성, 자존감, 인사, 베려, 실수, 계획, 도전 등

20가지의 마음을 담은 사회정서 그림책이다.

귀엽고 섬세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겪게 되는 일상과

그것을 대변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질문과

배운 마음 단어를 통해 어휘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말의 힘에 대한 깊은 견식을 보유한 저자가 구상한  

아름답고도 심오한 마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 마음학교 시리즈의 첫 권인만큼

바로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응원하는 

예쁜 마음들을 글로 잘 설명해 주었다.


읽다 보면 꼭 나에게 거는 마법 주문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입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자존감을 높이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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