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옥 2 - 다시, 이별을 도와드립니다 구구옥 2
백혜영 지음, 참깨 그림 / 아르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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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면서도 알고보면 따뜻한 ‘츤데레’ 스타일 구구는

이번에도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

팩트폭격을 날려주고 잔잔한 위로를 건네며 활약한다.

이유를 모른채 여자친구와 헤어져 슬픈 해준이와

할머니의 흔적이 남은 집을 떠나야 하는 은결이,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든 아라와 보라의 사연이 등장한다.

구구는 자신을 찾아온 어린이 손님들에게

맞춤 위로를 건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구구의 라이벌이자 뱁새인 

‘배배’도 등장하며 캐릭터간 귀여운 긴장감도 유발한다.


성격상 잔잔한 위로의 한마디가 힘든 구구,

이별의 슬픔을 잘 이겨내도록

현실적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한다.

특히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이사간 집을 너무나 싫어하는 은결이에게

새로 이사간 집의 장점을 찾아오라고 시키는데,

은결이는 과제를 해결하며 장소에 관계없이

추억과 그리움이 마음에 존재한다는 것을 된다.

또한 부모님의 이혼을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는

아라에게는 부부사이와 부모자식 관계는 다르며

헤어짐 역시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 

부모님보다도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함을 알려주는 것이 마음을 울렸다.

의뢰를 해결한 후 저승으로 올리는

업무보고서도 굉장히 재밌고 인상적이었다.


이별은 단순한 끝이 아님을,

더 단단해지는 과정임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는

따뜻하고 유쾌하며 매력적인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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