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3월 첫 주일예배를 드리며 난국을 극복하는 믿음의 차이에 대해 깨달아 봅니다*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가 갈대 사이에 두고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출2 장 1-6절).
모세의 어머니는 완전히 다르게 보았다. 태풍의 눈 속이 가장 안전하다고 보고 거기로 아기를 밀어넣고자 했다.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모세의 어머니는 이집트 왕의 공주가 목욕하러 내려오는 때에 맞춰 아기를 일종의 방수 보트에 넣고는 강가의 갈대 사이에 두었다. 다행히 공주의 눈에 띄었고 아기는 구사일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큰 위기를 만날수록 더욱 다르게 보아야 한다. 대충 다르게 보는 것으로는 역부족이다. 1%의 상류층, 99%의 하류층, 그리고 기계와 인공지능과 로봇의 중간층으로 대별될 미래의 태풍이 오고 있다. 완전히 다르게 볼 수 있는가. 태풍의 눈 속으로 자식을 밀어넣을 수 있는 어머니인가. www.everce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