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불패 - 매일매일 꺼내보는 CEO 맞춤 멘토링
김종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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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타일을 판다

좋아하는 것을 사업화하면 평생 즐거운 놀이처럼 일하며 살 수도 있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좋아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음치일 수 있다. 그런데 진짜 미치도록 좋아하는 것이라면 그것에 나의 에너지가 최대한으로 투입될 것이고 그 결과, 그것이 나의 최고 역량을 길러줄 수도 있다.

좋아하는 것을 하게 되면 일의 결과, 보상, 이해득실을 넘어 일 그 자체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집중해도 피곤하지 않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 점점 잘 하는 것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것이 나의 업이 되려면 그것에 독특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또 그것을 사업화하는 역량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오더도 확보돼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 좋아하는 것만 하다가는 평생 빌어먹을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것이 차별적인 틈새로 이어져야 하고 무엇보다 그것을 사업으로 엮어내는 역량이 준비돼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냥 준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너무 준비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없다는 반증이다. 완벽한 준비는 없다. 적절하게 준비하고는 일단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문제가 돌출하기도 하고 해답이 발견되기도 하고 방향이 수정되기도 한다. 성공의 기회는 처음에 기대하고 준비하고 시작했던 것과는 다른 것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기에 준비하고 시작하고 계속하면서 방향을 수정해 나가면 된다. 그러는 중에 자기 스타일이 형성된다.

자신의 자질과 성향, 전문성과 역량, 그리고 경험이 뒤섞이면서 점점 자기만의 색깔이 나타나는 것이다. 나만의 차별적인 전문성이 있는가.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있는가. 그것을 상품화하고 있는가. 자기 스타일을 만들고 상품화하는 것, 이것이 비즈니스이고 인생이다.

[소심불패: 매일매일 꺼내보는 CEO 맞춤 멘토링](김종춘, 매일경제신문사, 2012) http://goo.gl/qHzl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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