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은 청춘이다 - 너만의 시그니처 아이템
김종춘 지음, 신혜선 그림 / 더워드(THEWORD)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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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실어 네 인생의 북을 두드려라˝

소는 살아서도 다 주고 죽어서도 다 준다. 소는 소가죽을 남기고 소가죽은 북을 남기고 북은 북소리를 남긴다.

오늘 돈화문국악당에서 4인조 ‘디딤소리‘의 폭발적인 북소리에 가슴이 찢기고 눈물이 터졌다. 저 북소리들에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전쟁터에서 결사항전의 각오를 다졌었던가?

너는 네 인생에서 온몸을 실어 북을 두드린 적이 있었던가? 누군가의 심금을 울리며 결사 각오의 눈물을 쏟게 한 적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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