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4 - 송곳니 유령의 비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4
이승민 지음, 하민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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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송곳니 유령의 비밀






이승민 글

하민석 그림

위즈덤하우스

최고의 수사 콤비 캐코 형사 &나비 형사

케미커플의 활약이 돋보이는 탐정소설

이번엔 어떤 사건이 일어난 걸까

송곳니 유령이라니 오싹오싹하다;;;



개냥이 수사대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잔디 마을에 사는 바로씨로부터 일주일째 유령이 나타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범인의 몽타주를 보니 5년 전부터 조용하던 송곳니 유령이었다 사건 해결을 위해 개코와 나비는 바로 씨 집에서 잠복근무에 들어간다

밤 12시가 되자

두둥!!

불이 꺼지고 창문이 저절로 열리고

끼기기기기기기기긱~~~~~

"여긴 내 집이야, 당장 나가!

안 그러면 널 가만두지 않겠다!

마지막 경고다.

내일 밤 널 보면 저승으로 끌고 가겠다!"

유령은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경고를 하고 사라진다

잡아가겠다는 유령의 말에 바로 씨는 집을 떠나고...

과연 나비 형사와 개코 형사는 유령의 정체를 밝혀 낼 수 있을 것인가~~

컴퓨터로 유령의 소리를 분석하니 드디어 단서가 나오고

변주의 보물

수수께끼 전문가 셋

...

























◈ 숫자 가득인 숫자표에서 규칙 찾기

◈ 문자 수수께끼

◈ 3장의 그림 공통점 찾기

개냥이 수사대가 단서를 찾고 추리하는 과정이 기가 막히다 독자도 함께 추리하는 재미가 있어 개냥이 수사대의 비밀 요원이 된 느낌이랄까 사건 해결을 위한 추리는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사고력이 필요하므로 탐정 놀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ㅎㅎ

그리고 처음과 끝부분에만 나오는 개코와 나비의 주인은 개냥이 수사대의 정체를 절대 절대 모른다 주인 앞에선 카리스마 형사가 아닌 귀여운 냥냥이와 댕댕이다^^ 책에선 오히려 주인의 정체가 궁금할 정도로 신체의 한 부분만 나오는데 4권에서 주인 얼굴 등장!! 주인의 얼굴을 드디어 보았다

이승민 작가님 책들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는다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도 1권부터 4권까지 쭈~~욱 두세 번 반복해서 읽을 정도로 재밌어 아주 만족한다






개냥이 수사대에 원칙이 있다

이번 이야기엔 다섯 개의 원칙이 나왔다

원칙 4번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 음식 남기기, 지각

원칙 11번 범인은 반드시 현상에 돌아온다

원칙 16번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무언가 이유가 있다

원칙 18번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세 끼는 챙겨 먹아야 한다

원칙 30번 수사가 막히면 처음으로 돌아가라!

1~4권까지의 개냥이 수사대를 읽을 때

각 권의 원칙을 모아 수첩에 적어보는 재미가 있다

원칙들을 모두 모으면 얼마나 뿌듯할까*.*

탐정이 되고 싶은 친구에게 유용한 꿀팁이 될지도 모르겠다 👍

스릴 있는 사건으로 추리하는 재미를 주는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송곳니 유령의 정체를 꼭 밝혀내어 사건을 꼭 해결하길 응원한다

5권은 또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개냥이 수사대와 함께하는 탐정놀이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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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찾기 대소동 상상놀이터 15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원유미 그림, 배정희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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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원유미 그림

배정희 옮김

동생이 어디로 갔을까

오빠랑 같이 모래놀이를 하고 싶은데 방해된다고 하고

집안으로 돌아오니

오빠랑 싸운다고 엄마에게 잔소리 듣고

그 후로

동생 안나가 사라졌다

'안나에게 꺼지라고 말하지만 않았어도...'

엄마와 얀은 안나가 사라졌다는 걸 알고 안나를 찾으러

메르텡씨네 집

잠자리 연못

할머니 댁

...

찾으러 다닌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어디에도 안나는 안 보이고

혹시나 안나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있을까 가보니

거기에도 없고

우연히 만난 토비와 함께 안나를

찾으러 다닌다






토비는 유치원이 휴원하는 줄 모르고

엄마의 건망증으로 유치원에 도착 후

엄마가 데리러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고 있었던 아이였다

얀과 토비는 처음 만난 사이

얀은 혼자 있을 토비가 걱정이 되어

동생 안나를 함께 찾으러 다니기로 한다

결국 엄마는 경찰에 연락을 하고

토비와 얀은 슈퍼, 지하철역 등 안나를 찾으러 계속 고고한다

안나는 어디에 있을까

동생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얀은 안나를 귀찮아하면서 '꺼져'라는 말로 상처를 주는데

막상 안나가 사라지니

안나에게 했던 말을 미안해하고 걱정을 한다

동생을 꼭 찾겠다는 의지로 버스와 택시까지 타며 찾으러 다니고

토비를 보며

토비를 찾는 엄마의 입장도 생각하며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생이 있는 친구들은 동생과 사이좋게 놀다가도 다투기도 한다

상처 주는 말을 하기도 하고

막상 동생이 사라졌다고 하면

누구보다 걱정하고 마음 아파하지 않을까ㅜ

평소 사이좋게 잘 지내며

우애를 돈독하게 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글을 읽는 입장에서

안나가 어디에 있는지 결과를 알고 읽어가지만

어떻게 찾게 될까라는 호기심과함께

얀과 토비의 예측할 수 없는 대화와 행동을 보며

동생을 찾아가는 두 아이의 모습에

괜히 뿌듯함을 느낀다^^

아이의 입장에서 잃어버린 동생을 향한 마음이

감동과 흐뭇함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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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빠져드는 문학 인문학이 뭐래? 5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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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뭐래 5」



햇살과 나무꾼 글

오승민 그림

한울림 어린이

23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세상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볼 수 있는 교훈을 전해주는 책으로 인문학의 다섯 가지 영역 중 문학

이야기를 짓게 된 배경이나 작가의 사상을 말해주면서 우리에게 배움과 가르침을 전달해 준다












장 발장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가난해서 저지른 범죄는 과연 그 사람만의 잘못일까? 그를 범죄로 내몬 사회에는 잘못이 없을까?'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된《레 미제라블》

이야기가 어떻게 해서 탄생되었고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는지 설명되어 있다

10년 만에 완성한《레 미제라블》은 무려 열 권에 이르는 대작이라 한다 비참한 사연을 하나씩 갖고 있는 인물들이 희망적인 결말로 마무리 됨으로써 노력하면 누구나 비참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준다

프랑스에 가난한 민중들을 생각하며 지은 《레 미제라블》이 프랑스 국민뿐만 아니라 비참함과 편견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빅토르 위고는 작가로서 작품으로 위로를 한다

장발장을 읽었을 때 그 주인공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름 해석하는데 이렇게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장발장의 행동이나 결말 등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었다







자기가 쓴 작품들을 모두 불태워 달라고 유언한 카프카

'자유, 마침내 그렇게 꿈꾸던 자유를 얻었구나!'

문학의 늪에 빠진 카프카는 폐결핵으로 죽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깨달은 날까지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작품들 때문에 불안해한다 완벽하게 마무리가 안된 결점 있는 글을 남겨 놓고 죽는 것에 대해 살아온 삶 전체가 더럽혀질 거라 생각하며 몇몇 작품은 태워버리고 컨디션이 좋을 땐 부족한 작품들을 고쳐 나갔다

점점 악화되는 병세에 마흔한 살의 나이로 요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오랜 친구이자 조언자인 브로트는 카프카가 남긴 모든 글을 읽지도 말고 불태워 버리라는 유언도 무시한 채 단 한 작품도 버릴 것이 없다는 판단하에 열려 있는 결말이라는 깊은 여운을 남기게 될 세 편의 미완성 장편 소설 《성》, 《소송》, 《실종자》를 비롯해 많은 작품들이 지금까지 남겨지게 되었다

인간의 존재를 다룬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프란츠 카프카는 대표작《변신》을 통해 존재의 불안을 꿰뚫어 보며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불안하고 보잘것없는가에 대해 극한까지 표현했다 물건들은 목적이 있어 만들어지지만 인간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태어나 존재하는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한다 실존주의 철학이 담긴 실존주의 문학을 통해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말하고자 카프카의 작품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아이들이 읽기에 다소 용어의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글의 흐름으로 아이들이 이해를 할 수 있게 이야기 식으로 말해주니 카프카 작가의 사상을 알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해본다






린드그렌의 말괄량이 삐삐, 어린이의 영웅이 되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말괄량이 삐삐는 린드그렌의 딸에 의해 탄생했다고 말할 수 있다 폐렴으로 아픈 일곱 살 딸 카린이 머릿속에 번뜩 떠오른 이름 '삐삐 롱스트룸프(긴 양말을 신은 미친 아이라는 뜻)'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지어 달라고 조르면서 린드그렌은 이름에 걸맞은 말괄량이를 생각해 낸 것이다 삐삐하면 긴 양말을 짝짝이로 신은 삐쩍 마른 다리, 발 크기의 두 배나 되는 커다란 신발, 베란다에 키우는 말, 부모 없이 혼자 별장에 살며 힘도 세고 돈도 많다~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으로 태어난 삐삐 이야기는 처음엔 책으로 묶어 카린의 생일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삐삐 이야기를 왜 이렇게 좋아할까?'

문득 어른들에 의해 억눌렀던 감정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느낀 건 아닐까라고 생각한 린드그렌은 원고를 유명 출판사에 보냈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는 받지 못하고 그냥 맞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삐삐의 행동이 문제일까 글솜씨 때운일까 고민하던 린드그렌은 다른 출판에 다시 한번 원고를 보냈고 1등으로 당선되었다 드디어 서점에 깔린 삐삐 이야기는 아이들이 열광했고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출판 당시 몇몇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금지 도서로 정하기도 했고 유명 평론가의 악평과 함께 삐삐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생각날 정도로 기억나는 삐삐 이야기는 아직도 나에겐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 어른이지만 큰 거부감이 없다 어린이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표현한 린드그렌 덕분에 아이들이 좋아하고 진정한 의미의 어린이 문학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알면 빠져드는 문학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하는 작품들이 왜 사랑을 받으며 저절로 읽게 만드는지 작품의 탄생 배경과 작가들의 상황이나 심리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라 정말 감탄하며 읽었다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야기가 주는 교훈적 가르침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위 세 가지 이야기 외에도 박경리의 토지, 역경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그린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등 많은 문학작품들의 이야기 속 줄거리보다는 작가에 초점을 두고 작품들의 주제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니 신선하면서도 더깊게 와닿았다 설명하는 부분들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라 청소년뿐 아니라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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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들리는 마법 이어폰 다릿돌읽기
최명서 지음, 방현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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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서 글

방현일 그림

크레용하우스

마음이 들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상대방의 마음을 이어폰으로 몰래 듣게 된다면...

소라, 건호, 준우 세 친구의 이야기

오렌지빛 이어폰을 들으면서 아이들은 백미터 거리 상대방의 마음을 읽게 된다

" 뭐든 간격이 필요하거든.

떨어져서 들으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알 수 있어.

그러면 뭐든 좀 쉬워져."(p28)





소라는 오렌지 빛 구불거리는 파마머리에 뽀얗게 화장한 얼굴, 알록달록한 조끼를 입은 할머니와 우연히 부딪치고 부서진 이어폰을 대신해 오렌지 빛 이어폰을 받게 된다

이어폰은 마법의 이어폰

백 미터 거리에 있는 친구의 목소리가 들린다

뾰오오뿅.

이어폰 방귀 소리(방귀소리?? 이어폰 소리 설정에서 아이들이 친구의 대화를 듣기전 웃음을 유발하는 소리 설정이 기억에 남는다 ㅎㅎ)가 들리며 백 미터 거리에서 아이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소라는 기분 나쁜 별명으로 친구들을 오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어폰을 통해 친구의 속마음 대화를 듣고 오해가 풀리게 된다

소라 주머니에 있던 이어폰은 화분 속에 떨어지며 이어폰의 여행? 이 시작된다

또 다른 주인공 건호와 준우에게로~~

"때론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고 때론 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해.

좀 기다려 봐."(p79)










세 명의 주인공은 백 미터 이어폰을 통해 친구의 몰랐던 속마음을 알게 되고 이어폰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속마음에 대해 상담도 받게 된다 서로의 오해가 쌓이고 풀 방법이 없을 때 서로에게 거리와 시간이 필요한듯하다 오해는 오해로 끝나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이 전해졌으면 한다 내가 아무리 솔직하게 털어나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었다면 조금 더 기다리면 어떨까

건우와소라, 준우는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며 상대방은 그 생각을 읽지 못하고 나의 입장만 고집해 오해를 하게 된다 오렌지빛 이어폰을 통해 관계에 대해 좀 더 성숙해진 자세를 배워본다 친구관계 속 수많은 오해와 갈등이 서로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오해가 풀리고 갈등이 해결되면서 좀 더 깊은 관계로 유지되기를 응원해 본다

P.S.

할머니의 알록달록 조끼 주머니에서 이어폰이 나왔다

다시 마주친 할머니

이번에 어떤 물건이 나올까

아이들의 고민이 해결되는 신기한 물건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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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머니 뭐니 클럽 아르볼 생각나무
신현수 지음, 시미씨 그림 / 아르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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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현수

그림 시미씨

지학사아르볼

소비요정 리나, 절약쟁이 유나, 게임쟁이 도니

삼총사가 만든 '슬기로운 머니 뭐니 클럽' 이야기

돈 좀 아는 슬기로운 어린이~

5학년 세명이 친구들이 뭉쳤다

코로나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집콕하던 리나가 방 청소를 하며 사놓고 사용 안 했던 물건들을 친구 유나에게 드림 하러 나가다 이모와 마주친다 이모는 리나에게 제대로 된 '용돈교육'을 제안을 한다 리나의 이모는 재테크 컨설턴트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운 가족경제에 용돈도 깎이게 되고 세 친구들은 용돈 벌기 작전에 들어간다

각자 용돈 버는 법을 알아오기로 하고 온라인 줌을 통해 서로 비법을 공유한다

드디어 돈을 벌고 쓰는 걸 연구하는 '슬머클'이 탄생했다

'슬기로운 머니 뭐니 클럽'

돈에 대한 모든 것을 슬기롭게 연구하고 파헤치는 모임

아이들은 회칙도 정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들의 아르바이트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집콕 주민을 위한 알바 스타트~!

세 명의 친구들이 이웃들을 대상으로 알바를 시작한 것이다

- 어르신 대신 장보기

- 반려견 산책

- 동네 가게 전단지 돌리기

- 비즈 공예 마스크 목걸이 판매

나름 판매 룰도 정하고

야무지게 알바를 하며 용돈을 번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의지가 대견하다


합리적 소비

나한테 꼭 필요한 것만 사기

품질과 기능, 가격, 디자인, 편리성을 따져 보기

나를 과시하기 위해 소비하지 않기

계획적으로 올바른 소비 생활하기

내가 가진 돈에 맞는 소비 계획 세우기













돈이 없다면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돈에 대해 코로나로 변화된 사회 속에서 세 명의 친구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돈 관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실천한다면 습관이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잘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친구들에게 쏘는 걸 좋아하고 문구점 과소비 쇼핑을 즐겨 하던 리나와 게임 아이템 사기에 바쁜 도니가 유나와 함께 돈의 가치와 절약, 소중함 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주변 친구들이 정말 실천하고 있을 것처럼 리얼해 우리 아이들도 배울 점이 많았던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이야기 중간중간 돈 관련 용어나, 용돈 기입장 쓰는 법, 소득, 주식, 아르바이트 등 돈에 대한 모든 경제 상식이 자세한 설명으로 추가되어 있다 그리고 단골 떡볶이집 할머니의 기부 인터뷰를 통해 기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5학년 또래 이야기라 아이들이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돈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생겼을 거라 기대해 본다 용돈을 받고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이 책을 읽고 고민을 해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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