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 답이다 - 마음마저 맑아지는 즐거운 채식여행
베지닥터 지음 / 스토리플래너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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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막연하게는 알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정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권해줄 만한 책이다.

이 책은 '나는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열네 명의 의사들의 글을 모아놓았다.  

'베지닥터'는 베지테리언과 닥터를 조합한 단어로 2010년 결성된 의사들의 단체이기도 하다.

베지닥터는 스스로 채식을 하면서 효과를 보았고, 지금도 채식으로 환자를 치유하고 있으며 채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의 모임이다.

 

채식을 하라는 나의 말은 별 권위가 없지만, 현직 의사들이 강권하는 채식에는 사람들이 마음이 좀더 움직일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한 권씩 선물해도 좋을 듯~!

 

 

황성수 박사의 글 중 다음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웃의 형편을 돌아봐야 한다. 자신을 넘어 인류애로 관심이 확대되어야 한다. 그래야 품격 높은 삶이 되기 때문이다.

동물성 식품을 먹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만큼 굶주리는 사람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곡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열 사람이 먹을 곡식으로 소, 돼지, 닭을 길러 먹으면 한 사람의 먹을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자신이 고기를 먹으면 아홉 사람이 굶게 된다. 이 지구에는 매일 4만여 명이 굶어죽고 있다. 이런 이들을 생각하면 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된다." (139~140쪽)

 

 

"품격 높은 삶", 이런 게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이 되겠다,라는 게 아니라......

 

더구나 요즘 가축들은 곡물을 먹고 크는 게 아니라, 거의 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gmo사료를 먹고 자란다니 더 말해 무엇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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