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일기 - "어제 보다 나은 나를 만드는 시간!"
김규남 지음 / FIKA(피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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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수강생 1,000명의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끈.

이 문구가 내 마음에 끌렸다.

 

코로나 시국으로 확찐자가 되고 있는 나에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하면서 기웃기웃

내 몸 일기는 그런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드는 시간, 내 몸 일기

내 몸을 기록한다.

기록한 내용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는 내 몸 일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많지 않다.

음식습관, 운동습관 등의 필요한 내용만 소개되고 있고

나머지는 내가 만들어 가면 된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오늘 먹은 식단, 칼로리, 운동량은 적어본적이 있으나

차별화 되는 내용은 오늘의 활동과 오늘의 식단, 그리고 잘한 일과 노력한 일, 물의 양과 영양제를 먹는 내용도 함께 적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쓰는 일기와 비슷하다.

하루하루 기록을 모으고 남기게 되면, 분명히 고쳐지는 습관이 있을 것이고

이를 100일 1년, 2년 기록이 쌓이면 변화되는 생활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아마도 이런 부분을 타겟으로 만든 듯하다.

 

 

책 내용은 사진처럼 내 몸 일기 사용 설명서와 쓰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다.

이후 1일차부터 90일까지 매일 기록한다.

 

일상생활이든, 사회생활이든 목표가 있는 건 아주 중요하다.

당장 3달 안에 10kg 감량이 목표이면

굶어서 혹은 약을 먹고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다.

내 주변만 봐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이 바로 올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한 후 그 몸이 계속 유지되는 부분도 꼭 필요하므로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들이는 게 최선인 것 같다.

 

내 몸 일기를 본격적으로 쓰기 위해 앞서 살찌는 습관을 체크해 보았다.

□ 아침은 굶고 저녁은 많이 먹는다

□ 짜고 맵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 먹고 싶은 음식만 골라 먹는다

□ TV나 핸드폰을 볼 때 습관적으로 간식을 먹는다

□ 일과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 혼자 먹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몇개나 체크가 될까

3개 이상이 되면 당장 시작하라고 한다.

 

 

그런데, 난, 이런 습관이 3개나 되었다

 

이렇게 체크해 보니 또 반성이 된다

어제도 아침을 굶고, 저녁을 폭식했다는, 거기에 음주까지.

이런 기록을 적어 놓으면 반성을 하게 된다

그럼 오늘은 건강하게

아침에 바빠서 먹지 못했으니, 삶은 달걀1개를 먹고,

저녁엔 간단히 샐러드와 함께 식사를 한다

삶은 달걀은 포만감을 준다고 한다. 1개를 먹으면 공복에 배고픔이 차츰 없어진다고 하니.

요것도 습관처럼 먹어야 겠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야겠다.

달라진 몸의 변화를 빨리 보고 싶다.

가볍고 건강한 몸을 위해 오늘도 힘차게 공원 한 바퀴를 돈다.

 

이 책은 내 몸의 변화가 필요하신 분, 그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요하신 분께 추천하고 싶다.

 

[FIKA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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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사우루스 - 세계 자본을 거머쥔 공룡기업가들
로버트 브러스 셔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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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공룡기업 테슬라, 애플, 아마존, 우버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룡기업의 설립자는 모두 자신의 성격이 반영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집요, 그리고 강박적 집착, 그릿의 이야기,

 

이 책은 리더들의 전기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들이 어떻게 거대한 기업을 만들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미친놈만이 미친 결과를 얻는다”

잡스, 머스크, 버핏, 베이조스, 캘러닉,

시장의 판도를 바꾼 몰입광들의 일하는 법

그렇다

세계적인 공룡기업의 리더들은 워커사우르스(일중독자)다.

비범한 성과를 얻기 위해 집중력과 추진력을 갖춰야한다.

강박적 집착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취하면서 동시에

그것이 갖고 있는 치명적인 단점을 어떻게 최소화 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머스크는 삶보다는 일,

직원들은, 머스크를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24시간 돌아가는 기계로 표현하기도 했고,

쉬는 것이 끔찍한 노릇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일주일을 표현하는 월화수목금금금 으로 일하는 사람이였다.

 

전 부인 저스틴 머스크는

머스크 같은 성공한 기업가를 닮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조언한다.

집착하세요, 집착하세요, 또 집착하세요.

 

아마존의 데이1문화는 강도 높은 직업정신을 강조하는데,

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고 가진 것을 모두 쏟아 부을 열정도 없다면 어울리지 않는 직장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한다.

직원들은 일이 최우선으로 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높은 성장률과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회사를 세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직원들에게 과도할 정도로 많은 것을 요구한다.

이를 강박적인 리더 라고 말한다.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리더가 있고, 그에 따른 회사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거대기업으로 성장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공룡기업이 되는 결과물은 아닐까,

 

저자가 소개하는 강박적 집착은 거대한 기업과 성과를 얻었지만,

모두 좋은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면에서는 소홀해지거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

 

모든 세계적인 리더들의 회사운영방식이나 직원들의 태도에 대한 부분은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추종하는 직원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직원도 있을 것이다.

강박적 집착에 의한 악영향 중에는 번아웃도 있다.

요즘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고 삶에 쉼이 없이 계속 달려간다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아마도 저자는 값비싼 대가를 최소화하며 강박적 집착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을 이룬 리더들의 경험과 배움을 전달해주고 싶은 것이다.

 

세계적 기업의 우수성, 세계적인 리더의 좋은 부분만 소개하는 다른 책과는 차별성이 있다.

만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RH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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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 집콕, 온라인 스쿨 시대에 맞는 우리 아이 건강한 식습관 코칭
김민경 지음 / 라온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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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잘먹고 잘 크는 아이로 기우고 싶은 부모님들의 필독서

 

세상엔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너무나 많다.

 

내가 자라나기 이전 세대는 먹을 음식이 부족해 영양실조가 많았다면

지금은 너무나 많은 음식으로 영양과다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 다니던 소아과 의사는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 많이 먹는다.

아이들이 삼시세끼를 다 먹지 않아도 된다.

요즘은 중간에 다양한 간식도 함께 먹다 보니 영양 과잉섭취라

두 끼만 먹어도 충분할 수 있다고 했다.

한 끼 먹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말한 적이 있다.

 

유투버나 영상매체 등에서도 먹방, 요리 등 다양한 음식소개가 많아졌고,

집에 앉아 클릭만 하면 오는 배달음식

그리고 시기가 시기니 만큼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나 핸드폰을 많이 하니

움직일 새가 없다.

자꾸 비만은 따라오고, 비만이 불러오는 대사증후군도 함께 걱정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영양전문가인 저자는 초등학교 영양사로 재직 중이고, 현대사회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고, 아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강하고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이 어떤 것인지에 관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아이의 식습관이 건강을 책임 진다

2. 우리 아이 영양 상태 파악하기

3. 건강하고 올바르게 먹이는 방법

4.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조언

5. 아이와 함께 만드는 건강 간식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올바르게 먹이고 싶은 건 모든 부모가 마찬가지다.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한 경우도 있고, 힘들어서,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다섯 가지 식품군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 과일류, 칼슘)을 활용한다면 더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사진 처럼 식단 계획하는 방법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내용 중 관심이 가는 부분을 소개해 보면,

식품첨가물 억제한 법이 소개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눈여겨 봐야할 듯하다.

우리가 먹는 음식 뒷면을 보면 식품첨가물이라는 내용이 적혀져 있다.

난, 거의 무심코 지나가서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가공식품에는 많은 제품에 식품첨가물이 있다.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다.

아예 먹지 않겠다고는 할 수 없으니, 줄여서 먹는 방법이다.

 

단무지에 노란색 물, 어묵의 소르빈산칼륨

옥수수통조림의 방부제, 두부에 응고제 등 일상 생활에서 많이 먹는 제품들 아닌가

단무지는 찬물에 5분정도 담근 후 식품첨가물을 제거하고 섭취하면 좋고, 어묵도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 헹구고 두부 같은 경우도 찬물에 10분정도 담근 후 씻어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조금만 신경 쓰면 좋지 않은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건 최대한 가공식품을 줄이고 제철 음식 등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건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 등을 이용해 만드는 간식이 소개된다.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 영양소 골고루 담긴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들어 먹으면, 먹지 않던 음식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올바른 정보를 알고,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편식하지 않도록,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함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자리 잡게 해야 한다.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하게 만든다.

건강하지 않으면 모든 생활 패턴이 무너질 수 있으니, 올바른 식습관의 실천은 꼭 필요하다.

 

오늘 당장 저녁식사도 영양이 골고루 들어가게끔, 우리 아이들 식단부터 고민해봐야겠다.

 

[라온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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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이야기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효게쓰 아사미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김은하 옮김 / 담푸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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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이야기.

 

화장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갔을까,

그림을 그린 요시타케 신스케는 유명한 사람이라는데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 됐다.

 

요시타케 신스케는 내가 몰랐던, 정말로 유명한 그림작가였다.

그가 그린 동글동글 귀엽고 이쁜 캐릭터들

여러 가지 삽화를 보니 왜 인기가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아마도 지금 이후부터 나도 팬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화장실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그리고 가장 은밀한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 배변활동도 해야 하고, 꼭 혼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사람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해야 건강하다고 하니,

화장실 만큼 꼭 필요한 곳이 또 있을까,

화장실 이야기의 호기심을 품고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저자의 이야기는 혼자 배변 활동하는 어린아이를 시작으로,

오래된 재래식 변기 이야기

그리고 연인, 친구를 기다리는 화장실 앞

테러가 있는 건물안 화장실에서 아들에게 편지는 쓰는 인질

지하철 안에 화장실을 가고 싶은 청년이야기,

면접 보러 간 회사의 화장실에서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취준생 이야기 까지 여러 일화가 소개되어있다.

 

일상에서도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화장실의 이야기를 1분에서 5분정도의 시간을 내서 골라 읽을 수 있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차마 말을 하지 못했지만, 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하며,

그 장소와 기분 뭐 여러 가지가 오버랩 되기도 한다.

 

재래식 화장실 ,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난다.

초등학교, 아니 그때는 국민학교 시절이였다

학교 뒤편에 길게 늘어선 푸세식 화장실이 있었다.

화장실로 볼일을 보러 갈 때마다 학교 괴담이 매번 생각이 난다.

화장실 아래에서 귀신이 손을 쑥 내밀며, 파란 휴지 줄까 빨간 휴지 줄까하면서 무서웠던 경험담,

아휴 지금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이 이런 화장실을 본적이나 있을까?

 

또, 버스를 탔는데,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 우루르 쾅~ 뱃속에서 천둥이 친다.

얼른 내릴 수 있는 곳에 화장실이 있는 곳까지. 가야하니, 허벅지를 꼬집으며 참았던 경험담

 

그 때 그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내가 화장실을 가장 좋아할 때가 있다.

화장실은 시험을 볼 때 뭔가 빠르게 집중해야 할 때 이만한 장소가 없다.

난 가끔 암기를 해야 할 때 종이를 들고 화장실을 간다.

그리고 가만히 일을 보며, 집중을 한다.

그럼 짧은 시간에 집중을 하게 돼 금방 외워지기도 한다.

화장실은 나에게 이런 장소이다.

21억명

2017년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에 따르면, 21억명이 자택에서 깨끗한 물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숫자는 세계 인국의 약 30%, 즉 10명 중 3명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45억 명, 즉 10명 중 6명이 안전하게 관리된 화장실을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행이 우리나라는 깨끗한 물 공급과 위생적인 화장실,

그리고 외부로 나가면 잘 관리되어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나 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곳 화장실의 고마움과 중요성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였다.

 

[담푸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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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 - 치료감호소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정신질환과 범죄 이야기
차승민 지음 / 아몬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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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에 관심이 너무나 많다.

알쓸범잡, 그것이 알고 싶다. 표리부동 등

요즘 하는 프로그램을 할 때면 TV앞에 가까이 앉아 집중을 하게 된다.

 

범죄와 심리의 관계

사람이 살인을 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범죄를 저질렀을 때 어떤 심정으로 저런 일을 저질렀을까.

범죄자는 자기가 한일을 후회는 하고 있을까.

 

죄를 저지르는 범인은 보통 교도소에 간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정신질환 범죄자 중 일부는 교도소 대신 치료감호소로 간다.

저자는 여기서 일을 하는 정신과 전문의다.

엄청난 사명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더 선한사람도 아닌 평범한 정신과 의사라고 소개한다.

범죄자라고 사회에서 제대로 된 조치 없이 방치되고 비난받는다면

이들은 또 다른 사건 사고의 주인공이 될 것이고,

이들의 충분한 치료와 관심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

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의 책은

공주 치료감호소의 정신과 의사 차승민 쌤의 이야기다.

 

공무원으로 워라밸을 지키며 여유롭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던, 출근 첫날은 상상 이상의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신과 의사의 적정 환자 수는 60명 이나, 모니터에 표시된 환자 수는 163명이였다.

부족한 의사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정신질환의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

정신질환이 있으면 무조건 심신미약으로 인정 받지는 않는다.

사건 당시 정신질환의 증상이 범행에 영향을 주었는가의 정신감정의 핵심이라고 한다.

 

방송에 나오는 이야기만 들었을 땐, 나도 정신질환자가 치료감호소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

심신미약, 그리고 심신미약상태의 범죄는 형이 낮아지기에 그렇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신감정은 심신미약과 심신건재를 구별하고 판단을 내린다.

 

나에게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내용 중

5. 가정폭력의 가장 슬픈 결과

 

여러 가지 범죄 관련한 사례와 중대한 범죄를 저지를 때 심신 상태를 다양하게 이야기 해준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PC방 살인사건, 돈 1천원을 환불해달라고 했으나, 해주지 않았던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하게 살해한 김성수

 

어릴 때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소년은 청소년이 되었고, 동생과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칼을 들고 덤볐고 아들을 상대하기가 버거웠던 아버지는 그 길로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거대해보였던 아버지에게 결국 승리를 한 후 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면 참지 말고 덤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폭력에 노출이 되어 폭력에 대한 무기력함. 그리고 낮은 자존감, 참지 못하는 분노감,

자란 환경이 너무나도 중요한, 그리고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배경이다.

 

김성수는 ‘심신건재’로 30년 구형을 받았다.

 

불우한 가정환경이 김성수의 범죄가 정당화되지 않는다.

지금도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 아이가 폭력성이 학습화되고, 어른이 되면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런 점이 우려가 된다.

이런 부분도 사회, 그리고 나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하겠다.

 

외에도 성범죄와 성충동 약물치료, 술과 알코올중독, 조현병, 기분의 병과 범죄 등

사회 여러 무서운 범죄와 정신질환의 이야기가 예시로 그리고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줬다.

 

그리고 국립법무병원에서 하는 일, 그리고 치료 후의 알 수 없었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범죄자에 대한 이해도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은 범죄에서는 안전하다고는 하나 사건사고를 볼 때마다, 잔인한 범죄, 그 뒤에 피해자의 가족들을 생각하게 된다.

중대한 범죄가 일어나기 전, 정신질환 환자를 보살피고, 적절한 치료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좋은 사회적 제도가 생겼으면 한다.

 

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의 책은 정신전문의가 바라보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정확한 정보와 솔직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범죄와 심리 관련 관심이 많다면 꼭 읽어봐야 한다고 추천하고 싶다.

 

[아몬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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