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시라카와 유코 지음, 전경아 옮김 / 끌레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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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저자는 간호사가 되고 싶었다.

국경없는 의사회 간호사가 되고 싶어,

호주에 유학까지 간 그녀, 시라카와 유코님

 

그녀는 간호사가 천직인 것 같다.

환자의 생활과 인생을 간호라는 형태로 돕는 일이 몹시도 맘에 들었다고 한다.

난 병원만 가도 머리가 아프다.

아픈 사람만 봐도 내가 더 아픈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너무나도 명확했다.

국경없는 의사회 간호사

 

고등학교 시절 딱히 명확한 목표가 없던 시절,

무엇이 되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기에

간호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상업고등학교였지만, 간호사가 되기 위해 반나절은 지정된 의료원에서 나머지는 공부로 간호사가 되었다.

그리고 국경없는 의사회의 간호사가 되려면 , 소독 간호사 순환 간호사 역할과 동시에 수술실 전체를 총괄하는 간호사장이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의 여러 경험이 필수인 듯했다.

그래서 저자는 병원에 취업을 하여 역할을 경험해 본다.

또한 영어나 프랑스어가 필수였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러 호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된다.

추진력이 대단하다.

한다면 한다 라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듯 하다.

이렇게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을까,

난, I don’t know !!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경없는 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이다.

의료 지원의 부족,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의료 지원 활동은 인종,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에 따른 어떠한 차별도 없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도 2012년에 문을 열었다.

 

최소한의 월급을 받으며 의사와 간호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는 의료진, 정말 어떠한 찬사로도 말할 수 없다.

정말 위대한 사람들이다.

 

병원은 전쟁터였다.

이날, 나는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일상을 되찾기 위해 총을 들고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가 근무하는 했던 내전지역인 시리아, 2012년 9월 파견요청이 들어와 가게 된 곳

시리아는 아사드 정권에서 국경없는 의사회는 중립을 지키며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하여도 허가를 해주지 않아 의료진들이 몰래 의료 활동을 했다고 한다.

발각되면 불법 입국자로 체포가 될 수 도 있는 상황이다.

의료 활동 지역의 타겟이 되어 너무나도 위험한 곳 이였다.

 

이 외에도 예멘,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 남수단에서 가리지 않고 필요로 하면 지원을 한다.

이런 분쟁지역의 전쟁, 난민 상황에서 가장 피해자는 어린이이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 복수, 학교 등에 대해서 지구 저 편에서는

분쟁과 전쟁,

지금도 나와 너무나도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너무나 힘겹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살고 있음에도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편히 살고 있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다.

 

저자는 파견요청이 오면 멈출 수가 없다.

저 편에서 소외받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슬픔에서 눈을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전쟁 없는 평화로운 삶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본다.

 

살면서 가슴 뜨거운 일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다. .

 

[끌레마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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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은퇴하라 - 오직 당신만을 위한 은퇴 후 창업 창직 가이드 코칭북
최승영 지음 / 이은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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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은퇴하라,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은퇴라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까지 월급을 받으며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만일 월급을 받지 않는다면 당장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본 문제일 것이다.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공기업 등은 안정적이지만, 모든 사람이 공무원, 공기업을 다니지 않다보니. 은퇴는 현실로 다가온다.

 

빨리 은퇴하라.

은퇴에 대한 제목을 보면서 현실의 나를 돌아봐야 할 것 같은, 또 어떠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기대하며 이 책을 펼쳐본다.

 

빨리 은퇴하라 라는 말을 들으니,

요즘 젊은 청춘들을 지칭하는 말 중 파이어족이 생각이 난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조기 은퇴하라

(F: Financial I: Independence R : Retire E : Early)

앞 글자를 따서 파이어족

요즘 젊은 청춘들은 직장 생활을 하며 월급을 받게 되면,

먹는 것, 사는 것, 쓰는 것을 아껴서 돈을 모은다고 한다.

은퇴하기 위한 씨드 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씨드 머니가 여유로워지면,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고,

회사를 조기 은퇴를 할 수 있고,

나만의 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의 질을 높인다.

 

내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지만,

가장 안 되는 일 중 하나다.

목돈 은퇴를 위한 씨드 자금을 모으는 것,

쉬울 것 같지만 현실에서 가장 어려운 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2세이나,

평균 퇴직연령이 49.5세 라고 하니 퇴직 후 삶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언제가는 해야할 은퇴를 미리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은퇴 후에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해준다.

코칭은 답을 정해주는 것이 아닌, 내가 스스로 답을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현재 당신의 객관적 가치는 얼마인가?

 

은퇴 후 생각해야할 여러 가지 현재의 급여만큼 벌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일,

취미가 돈이 될 수 있을까,

나 혼자 운영해 나갈 수 있을까 등의 내용을 솔직하게 담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후 개인 자산 분석과 개인의 SWOT(Strength , Weakness, Opportunity , Threat) 분석을 개인을 대상을 스스로 작성해 보고,

작성한 이후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 내가 해야할 앞으로 나아갈 분야를 정해본다.

 

책에는 코칭 외에도 실제 창업을 한 성공 사례들이 많이 나온다.

청소업체 운영하는 분, 하미과와 수박을 재배하는 농장주, 전통술 양조장을 운영하는 분들을 통해 창업에 가까운 부분을 말해주고 있다.

현실에서 어려운 점 등 직접 찾아가서 묻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어 지금 막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빨리 은퇴하라

지금 중년을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 중요한 문제이다

월급의 노예로 살아갈 것인가,

내가 원하는 일을 할 것인가,

하지만 월급의 노예도 내가 원한다고 갈수 있는 것도 아니다.

명예퇴직, 젊은 은퇴 등 여러 가지 강제로 퇴직 후 갑자기 은퇴준비를 한다는 건 너무나 어려울 수 있다.

사람은 평생 배운다.

노력하고 배우면 조금 더 편한 노후 생활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은퇴를 고민하고 있거나, 창업을 생각하기 위해 나를 돌아 보고 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은북으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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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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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

이 상황을 딜레마에 빠진다고 말한다.

 

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딜레마는 무궁무진하다.

딜레마라는 용어로 인식하지 않고 지내다 보니 더욱더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은 딜레마를 인문학적 내용으로 풀어보았고,

일상생활에서 또는 역사 속에서 함께 느낄 수 있는 예시와 내용으로 엮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총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도덕적 딜레마 2.선과 악의 딜레마 3.남자와 여자의 딜레마

 

딜레마 빠지는 내용도 함께 확인해 본다.

1. 도덕적 딜레마

 

 

유괴범의 딜레마,

유괴범이 인질을 잡은 것을 후회한다.

하지만 인질을 놓아줄 것인지, 놓아주지 않을 것인지

만일 인질이 유괴범에게 믿음을 주려면,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겠다는 것 외에도

호의를 보이고 연민과 공감을 보여줄 경우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바로, 스톡홀름 증후군이 발생한다.

 

2.선과 악의 딜레마

 

“인간은 살인자라는 점에서 동물과 다르다,

인간은 자기 종족인 동료를

아무런 생물학적, 경제적 이유도 없이 죽이고 괴롭히며

또 그렇게 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끼는 유일한 영장류인 것이다.

-에리히 프롬<<파괴란 무엇인가>>

 

인간의 농경생활이 시작되면서 집단이 정착을 하게 되고, 집단, 부족들의 재산이 형성된다.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는, 식량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된다.

한정 되어 있는 자원이 없어지고, 남아있는 집단은 인구 증가로 인해 소비를 줄여야 할 때가 온다.

그럼, 집단은 전쟁을 통해 이웃의 인구밀도를 줄이고, 생활의 여건을 줄여 나간다.

 

인간의 조상이라고 불리우는 호모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기 전, 네안데르탈인은 약 35만년전 유럽에서 처음 나타나 오랫동안 생존해 왔다. 이들이 지구상에서 갑자가 자취를 감춘 건 호모사피엔스와의 경쟁 속에서 밀려났고 이로 인해 모두 멸종되었다고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인종을 죽이고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인간은 살인범의 후손이라고 어느 방송에서 본적이 있다.

개구리의 딜레마

미국의 총기소지에 대한 찬반여론이 뜨겁다.

총기 보유는 개인의 자유와 신체의 보호에 필요하다는 주장,

더 많은 사람들이 총기를 보유할수록 총기로 인한 살인 사건이 줄어든다는 논리다.

무력 균형이 살해의 유혹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신체보호를 위해 총기를 많이 가지면 가질 수 록 안전하다니

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아직도 총기소지 여부에 찬반은 계속 되는 것 같다.

개인으로 보면 보호이지만, 총기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큰 희생자가 많이 나타나고 있으니.

소지해야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3부 남자와 여자의 딜레마

결혼의 딜레마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누군가를 곁에 두고 싶은 감정, 머물게 하고 싶은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치솟은 부동산, 자녀 출산, 교육비 등에 의해 나의 삶이 무너지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다.

결혼의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요즘 세대는 이전과 다르다.

그래서인지, 비혼주의자, 독신주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인간은 이기적이기도 또는 이타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간의 심성에는 선함이 밑바닥에 있음을 주장하는 성선설 VS 인간의 근본은 악함이 깔려 있다라고 주장하는 성악설처럼

인간은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나,

인간의 딜레마는 여기서 비롯되는 것 같다.

그래, 인간의 마음이다.

아마도 내 생에서는 계속 따라 다닐 것이다.

딜레마를 겪으면 어떻게 대처하고 현명하게 판단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이 책의 소개되는 내용은 무척이나 많다.

아마, 인간의 딜레마가 총집합된 책인것 같다.

딜레마가 궁금하다면, 딜레마에 빠진 사람이라면 딜레마의 답을 얻길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노마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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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계의 모든 말 - 둘의 언어로 쓴 독서 교환 편지
김이슬.하현 지음 / 카멜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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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춘들의 생각을 읽고 싶었다.

나이가 들고 자녀가 커가고 있으니

성장해가고 있는 둘만의 언어에 빠져들고 싶었다.

교환 편지, 주변에서 보면 엄마와 사춘기 딸이 함께 쓰는 교환편지를 본적이 있다.

친밀하고 보듬어 주고 싶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쓰여지는 편지

 

91년 두 여성 작가가 보여주는 교환 편지

‘이걸 우리만 읽기는 너무 아깝다.’

둘만 보기에 아까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세상에 나오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애틋해 보였다.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는 사는 김이슬 작가,

로또 사는 돈이 가장 아깝다고 말하는 하현 작가

하지만 책 취향이 드물게 겹치면 뜨겁게 황홀하게 즐겁다고 말하는

왠지 달라 보이지만 비슷해 보이는 친구들

 

소개되는 책과 함께 하는 편지글,

여러 문구가 인상적이지만 나와 비슷했던 한 내용을 소개해본다.

 

편지 12

익숙한 오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_김혼비(민음사,2018)

어떤 날에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나는 왜 이렇게 친구가 없을까, 왜 누군가와 쉽게 친해지지 못할까, 왜 자꾸 사람을 놓치거나 잃게 될까, 그러니깐 내 인간관계가 이 모양인 이유가 도대체 뭘까,

아마도 그건 내가 세 가지를 어려워하는 사람이기 때문일 거야

 

연락과 장난, 그리고 말 놓기

 

나는 왜 연락, 장난, 말 놓기가 어려웠을까, 아니 누군가와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을까

깊게 생각 해본적은 없었지만, 현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문득 생각했다.

영역을 침범한다는 것, 그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친해지기 어렵다는 것

나이와 관계없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놓지 않는 것 역시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이 친해지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공감도 되고, 그래도 나를 이해해주고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것으로도 위로가 된다.

 

두 작가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듣다 보니 벌써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다.

어쩜 이렇게 맛있게 글을 쓰는지 부럽기까지 했다.

 

한참 사회생활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기

어렵고 힘든시기를 서로의 힘이 되어가면서

의지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둘만의 언어

두 작가 세계의 모든 말,

어딘가에 끌려서 읽게 된 책은

나에게 청춘들의 힘을 얻어가는 것 같았다.

 

나의 자녀가 이 나이쯤 어떤 생각을 할까

지나온 나의 인생에서 이 나이엔 무엇을 하고 무엇을 생각했을까,

나이를 먹는다는 건 인생을 조금은 여유롭게 생각하는 힘이 아닐까

 

지금 시대에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는 우리 청춘들을 응원하고 싶다.

 

좋은 책 , 좋은 문장을 청춘들의 이야기와 함께 하고 싶다면,

그리고 우리네 청춘들의 인생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카멜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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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1
이동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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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

 

저자 이동은님은 영화, 게임 공연 등의 문화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연구자이자 기획자이며,

게임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이나,

학업에 매진해야하는 시기에 게임에 빠져있는 아들에게 ‘이제 그만!’ 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청소년의 대표 문화인 게임에 대하서 어떤 의미인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학업과 게임 사이에서 항상 고민이 되는 부모의 마음도 한편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의 제목처럼 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

게임과 존재가 같이 있는 우리네 아이들,

나도 아이와 매일 게임 전쟁에서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게 현명할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게임의 노예가 아니라 게임의 진정한 주인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이해하며,

책을 펼쳐본다.

 

나 역시 청소년을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게임은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된다.

아마도 언론에서 게임은 가상현실로 구분해야 하나, 가상현실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게임중독자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일까.

그 만큼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청소년, 사람들의 이야기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부정적인 영향이 많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놀이문화로써 자리매김한 게임을 계속해서 못하게 할 수는 없다.

최근에 어떤 아이부모는 아이가 게임을 싫어해서 하지 않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대화에 끼지 못할 것 같아 일부러 게임을 시킨다고 했다.

이게 무슨 아이러니한 일인가.

누구는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이고 누구는 게임을 못해서 걱정이라니.

현명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음 더 이상 바랄게 무엇이랴 .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

네델란드의 문화인류학자 요한 하위징아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고 싶어하는 종족’ 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본성이라 그런지 우리네는 유흥을 좋아한다. 그래서 놀이인 게임을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우리세대의 게임이라면 오락실에서 할 수 있는 텍트리스, 보글보글, 갤러그, 파이터 등의 단순한 게임을 했다.

하지만 요즘의 게임은 기술의 발전으로 장르도 모두 다르고, 독창적이기도 하고 시나리오도 있다.

 

이 책은 게임을 찬양만 하지는 않는다.

게임의 창의적인 내용이나 기대, 그리고 게임의 역사

게임의 문제점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게임을 보게 한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게임을 통해서도 세상을 보게 되고,

실패를 통해 철학적인 가치를 얻게 되고,

끊임없이 새로운 요소들을 찾게 해주는 것 같다.

게임은 항상 성공하고, 항상 실패하는 플레이가 아닌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플레이가 게임의 매력 속으로 빠져 들게 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이 요소가 게임을 멈출 수 없게 하는게 아닌가.

 

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저자의 의도처럼, 게임은 단순히 유희적 활동이 아니다.

지금 살고 있는 시대 앞으로도 게임이 없는 세상은 생각하지 쉽지 않다.

게임의 장점을 세상을 살아가는 삶에 접목시키고

문제점은 계속 보완하여 게임과 공존하는 하는 삶이였으면 좋겠다.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 그리고 자녀를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은 이 책을 보면 아마도 달라지는 세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해본다.

 

[(주)자음과모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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