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골리앗 / 씨드북 - 우리는 모두 다르고, 그래서 특별해요.

골리앗 - 2021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 도서 ㅣ 신나는 새싹 149
시모 아바디아 지음, 김영아 옮김 / 씨드북(주) / 2020년 10월

"엄마, '골리앗'이 뭐예요?"

골리앗을 아직 모르는 우리 아이를 위해

사전을 찾아보았어요.

골리앗 (Goliath) [명사] [기독교 ] 구약 성경에 나오는 블레셋의 장군. 대단한 거인으로 힘센 장사였으나 이스라엘 소년 다윗이 던진 돌에 맞아 죽었다.

'대단한 거인으로 힘센 장사'였다고 하니,

우리 아이가 

"아, 그래서 이 그림이 엄청 크고 힘 센 사람이구나."

라고 말하네요.

골리앗 (시모 아바디아 지음, 씨드북)

정말 앞표지에서 엄청나게 큰 거인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산보다도 더 큰 사람같고,

몸이 얼굴보다 엄청 크게 표현된 것이

정말 거인 같아요.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대요.

남들과 다르다는 걸 말이죠.

엄마, 아빠보다 더 크게 과장되어 표현된 

아이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아기침대가 꽉 차게 그려진 아기의 모습도 우스꽝스럽고요.

그래도,

그 앞에서 상대적으로 작게 표현된 부모님들이 

딸랑이를 흔들며 아이를 바라보고 웃는 듯한 표정이 느껴져요.

부모님의 큰 사랑이 느껴집니다.

너의 모습이 어떻든지 너를 사랑해!

같은 반 친구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대요.

그 아이들과 다른 자기 모습이 싫었나 봐요.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그 아이들처럼 되고 싶었대요.

스쿨버스를 타러 가는 아이의 모습과 비교되게 큰 모습이

스쿨버스보다 더 큰 모습으로 과장되게 표현되어 

또 우스꽝스러워요.

스쿨버스를 탔지만,

버스 밖으로 튀어나오게 그려서

몸집이 매우 컸다는 걸 표현해 주었어요.

시간이 지나자 아이들은 서로에게 적응해 가며 학교생활을 잘 했대요.

자기는 너무 커서 어울리지 못했대요.

아이들이 학교로 들어가고 있는데, 

몸이 아주 큰 자기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이러한 모습이 아이들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아서

도와줄 생각조차 안 하죠.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 곳에는 나와 같은 사람이 없으니까,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 어딘가를 찾아가고 싶어해요.

그래서 넓은 바다와 태양으로 여행을 떠나요.

부모님이 걱정하며 바라봅니다.

골리앗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는 걸로... ^^

뒷표지에서 주인공 아이가 농구 선수가 되어 있는 그림이

힌트가 될 것 같네요.

남과 비교하여 자신의 다른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가진 색깔을 더욱 멋지게 풀어내는 게 인생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이 책에서 배운대로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골리앗, #시모아바디아, #씨드북, #신나는새싹149

[서평] 도서관을 꿀꺽한 공룡 / 씨드북 - 공룡도서관으로 놀러가요!

도서관을 꿀꺽한 공룡 ㅣ 꿀꺽 공룡 시리즈 1
흥흥 지음 / 씨드북(주) / 2020년 10월

우리 아이는 도서관을 좋아해요.

도서관에는 

책이 아주 많고,

원하는 책을 마음대로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 도서관을 공룡이 꿀꺽한다니

"안돼! 안돼~"

도서관을 꿀꺽한 공룡 

(흥흥 글, 그림 / 씨드북)

도서관을 먹으려고 합니다.

도서관 뒤에서 공룡이 입을 벌렸어요.

입이 도서관만 하네요.

먹었을까요?

모두가 잠든 깊은 밤,

공룡이 배가 고팠대요.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눈물도 나와요.

아이고, 가엾어라.

공룡달님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쳐다보네요.

배에서 꼬르륵 공룡이 나오는 것 같아요.

'뭐 먹을까?'

자기 전에 여기 저기 둘러보는 모습이 우리 아이와 똑같아요.^^

주변에 도서관이 딱!

도서관을 먹으려고? 설마...

낮에 아이들이 많이 들어가던 모습이 기억나나 봐요.

밤이니까 지금은 도서관에 아무도 없겠죠?

엄청 큰 공룡이 자기보다 엄청 작은 도서관을

한 입에 꿀꺽 삼키는 장면입니다.

"으악~ 먹었어..."

우리 아이가 놀라서 소리치네요.

다음날 아침,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왔는데,

도서관은 없고 공룡만 있는 걸 보게 되죠.

놀란 아이들이 공룡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고,

공룡은 미안하다고 해요.

할 수 없이 아이들은 공룡 배 속으로 들어가서

도서관을 찾아내고 그 곳에서 즐겁게 독서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까,

결말은 직접 확인하시는 걸로! ^^

브라키오사우루스, 초식공룡이 도서관을 삼킨 것이 시리즈 1 이고요,

트리케라톱스, 프테라노돈, 티라노사우루스가

놀이공원, 비행기, 우주선도 꿀꺽한 이야기가 시리즈 2,3,4 입니다.

꿀꺽 공룡 시리즈 재미있어서 다음 이야기들도 얼른 봐야겠어요. ^^

공룡도서관이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도서관을꿀꺽한공룡, #흥흥, #씨드북, #꿀꺽공룡시리즈, #브라키오사우루스

[서평] 숨바꼭질이야? / 에듀앤테크 - 베시는 어디 있을까요? ^^

숨바꼭질이야? ㅣ 생각말랑 그림책
셰리 딜라드 지음, 제스 포웰스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0월

"숨바꼭질이야?"

"응? 나한테 물어본 거야?"

우리 아이가 책 제목에 대답합니다. 하하..

책 앞표지의 귀여운 그림에

책을 펼치기도 전에

웃음이 살짝~ ^^

숨바꼭질이야? 

(셰리 딜라드 글, 제스 포웰스 그림, 김은재 옮김, 에듀앤테크)

가느다란 나무 뒤에 숨은,

나무 보다 큰, 

통통한 젖소의 표정 좀 보세요.

뭔가 재미있는 걸 꾸미려는,

장난끼 가득한 미소가 보이시죠. ^^

책을 펼치니,

오른쪽 하단에

QR코드가 나옵니다.

'동화구연'이라고 써 있어요.

이것을 찍으면 5분동안 동화책을 읽어줍니다.

멋진 성우분께서

실감나는 목소리와 효과음으로! ^^

5분만 집중해서 읽으면 되는,

짧고 재미있는 책이라서

유아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어요.

엄마는 옆에서 책장을 넘겨주기만 하면 되지요.

물론, 우리 아이는 8살이니까 스스로 책장을 넘기며 읽었고요.

주인공 젖소 베시는

주인 테드 아저씨가 젖소의 수를 세기 위해

"하나, 둘, 셋..." 세는 것을 보고,

'아하, 지금 숨바꼭질하는 거구나.'

라고 생각해요.

베시가 숨을 시간을 10초 세어주는 거라고 생각했나 봐요.

"앙, 귀여워~"

우리 아이가 베시에게 반했네요.

고양이 뒤에 숨었는데, 

고양이가 막 움직이니까

자기도 따라서 움직여요. 하하..

어느새 놀이터에 왔어요.

아이스크림가게 얼룩무늬 뒤쪽에 숨었네요.

보이시나요? ^^

정말 귀엽죠?

앗, 아저씨가 찾으러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요.

더 좋은 곳으로 이동!

축구경기장!

아, 여기 안전하지가 않아요.

사람들이 막 따라오는 느낌!

더 좋은 곳으로 이동!

이번에는 마라톤 선수들이 달릴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 틈에 숨었어요.

보이시나요?

우리 아이가 

"찾았다!"

하면서 좋아하네요.

이렇게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숨바꼭질을 즐긴 베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말은 제가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

귀염둥이 베시의 숨바꼭질 대작전을 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숨바꼭질이야, #에듀앤테크, #셰리딜라드, #제스포웰스, #김은재, #베시의숨바꼭질

[서평] 국어교과서 따라쓰기 2-1 / 굿인포메이션(스쿨존) - 바른 글씨체 초등 필수!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1 ㅣ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7년 3월

고등학생이 되었는데도 글씨가 미워서

논술입시를 위해 글씨학원에 다닌다는 이야기 지난 번에 말씀드렸죠?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 이야기였는데요...

고등학생 되었는데도 글씨 연습해야 한다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입시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글씨 스트레스까지...

우리 아이는 절대로 저런 일 없도록 해 주기 위해

오늘도 바른 글씨 연습합니다.

1학년 2학기 교재 다 활용했고, 

이제 2학년 1학기 교재로 바로 이어서 사용합니다.

국어교과서 따라쓰기 2-1

(그루터기 지음, 굿인포메이션(스쿨존))

우리 초등학생들 위해,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딱 좋은 맞춤교재 제작해 주신 스쿨존 출판사 감사합니다. ^^

2학년 2학기까지 교과서를 따라 쓸 수 있는 교재가 있어서

우리 아이와 빠른 속도로 많이 써보려고 해요.

글씨 쓰는 바른 자세와 연필 잡는 법을

지난 번 책에서 배웠지만,

한 번 더 확인해 보았어요.

지난 번 책에서 잘 배운 덕분에

이제는 엄지가 검지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아요.

와우!

연필 잡는 법이 이렇게 빨리 고쳐질 줄이야...

고마운 교재입니다. ^^

자음을 순서대로 써 보아요. 

다 알지만 엉망으로 쓸 때가 많아서 

처음부터 기초를 확실히 다시 다져봅니다.

'ㄹ'을 한 획으로 쓰거나 

'ㅂ'을 2획으로 쓰는 경우가 아직도 종종 있더라고요. 

그러지 말자고 약속해 보았어요.

모음을 길쭉길쭉하게 쓰는 연습도 해 보았어요. 

하루에 한 줄씩 썼어요.

지난번 책과 마찬가지로

이건 세로로 썼어요. 

오늘은 가나다라... 내일은 갸냐댜랴... 이렇게 썼어요. 

한 페이지를 하루에 다 하지 않고,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한 줄씩만 쓰면서 연습했어요.

세모모양 글씨를 알게 해 주는 부분, 또 확실하게 공부했어요.

한글의 기본이죠.

'ㅣ' 모음을 쓸 때는 길게 내려 쓰고, 

'ㅡ' 모음을 쓸 때는 길게 옆으로 써야 하는 걸 

학교에서 배웠지만, 

이 교재에서 큼지막하게 한 번 더 써 보니 

확실히 알겠다고 하네요.

아래쪽에는 네모모양 글씨, 받침이 있는 글자를 연습해 보았어요.

자, 이제 본격적인 단원학습으로 들어갑니다.

1단원! 두둥..

1단원에 나오는 낱말들을 따라 써 봅니다.

교과서 글씨 연습도 하면서, 

교과서의 낱말도 한 번 더 짚어볼 수 있어 좋아요.

학습에도 도움이 되겠죠. 일석이조! ^^

각 단원의 끝에는 '놀이터'가 있어요. 

놀기만 하는 부분은 아니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와우!

자신감 높여주는 고마운 책이네요.

국어교과서 따라쓰기 교재가 2학년 2학기까지만 있다니,

정신차리고 바르게 잘 써서

그 안에 꼭 글씨체가 잡히길 바라며... 

이 교재만 믿고 쭉 따라가렵니다.

바른 글씨 모양을 갖고 싶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국어교과서따라쓰기, #그루터기, #스쿨존, #굿인포메이션, #초등글씨체, #초등글씨교재, #초등글씨연습책

[서평]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2권:부산 투어/서울문화사 - 동네 투어 코믹북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2 - 부산 투어 ㅣ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2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10월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1권 : 서울 투어에 이어

2권 : 부산투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짝짝짝!

이 시리즈의 이야기는

마법 도시인 '픽셀 시티'의 정령인 '픽셀 라이언'이 

'픽셀리 영웅' 5인을 찾아서 대혼란을 막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1권에서는 경복궁, 암사동 유적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 곳곳을 누비며 추격전을 펼쳤고요.

2권은 부산!

부산을 누비는 추격전입니다.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2권:부산 투어 

( 김강현 글, 김기수 그림, 서울문화사)

저는 부산에 잠깐 가본 적이 있는데,

여행을 멋있게 한 기억은 없네요.

물론, 우리 아이는 한 번도 못 가봤고요.

이번에 코로나만 아니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즐거운 여행하려고 했는데...

아쉬운 마음을 책으로 달래봅니다. 

부산의 이곳저곳이 지도와 함께 딱 나와있네요.

부산을 잘 아시는 분들은 더 흥미진진하게!

부산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부산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 수 있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잠뜰,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 픽셀라이언'입니다.

각 캐릭터들은 픽셀리 버전으로 귀엽게 보이면서

각각 다른 초능력을 소유하고 있어요.

예쁜 캐릭터들이 우리 아이 마음 사로잡았어요.

픽셀리 버전들이 모두 귀여워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내용이네요.

특히 마지막 여섯번째 등장한 덕개 캐릭터 왜이렇게 귀여운지...

제 마음도 사로잡았어요. ^^

이야기도 이렇게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니

앉은 자리에서,

책을 잡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려요.

부산을 누비는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만화 

한 편을 보는 듯 해요.

부산 해운대로 갔다가 

국제영화제와 사직야구장에서도 추격전을 펼치죠.

태종대를 배경으로도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이 장소들을 아는 분들이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아이와 꼭 이 곳에 방문해서,

우리가 읽은 이 책의 여러 곳곳이

실제 어떻게 생겼는지 느껴보고 싶습니다. 코로나 끝나면...^^

그렇게 실제 여행을 다니면서 

책의 맨 뒤에 <투어완료>라고 쓰인

투어스탬프에 색칠도 하고 싶네요.

책 중간에는 퀴즈도 있고,

숨은그림찾기도 있고,

미로찾기도 있어서 잠시 노는 시간이 주어져요. ^^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창의력 팡팡 터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부산의 곳곳을 누비며 돌아다니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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