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나무 책고래마을 55
장세련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성탄나무, #장세련, #책고래, #용달, #어린이추천도서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상징물은 크리스마스 트리죠.


단순화된 크리스마스 트리 그림만 보아도


성탄절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지니까요.


성탄절에 이 성탄나무를 보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바로 이 책!



봄이 오고,


여러 식물들이 꽃을 피우지만


작은 소나무는 그저 부럽기만 해요.




사람들이 알록달록한 꽃에 환호하고 집중하는 모습에


소나무는 더 움츠려 들죠.


이 책 가득 봄향기를 그려주신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이 책은 그림들이 부드러운 색이면서도 강렬하게 표현된 부분들이 있어서


그림만 보아도 따뜻한 마음이 들어요.



개나리와 벚나무가


소나무에게 왜 꽃을 피우지 않냐고,


색이 하나면 지겹지 않냐고... 여러 질문을 합니다.


소나무는 답을 하지 못하죠.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할 텐데,


자기 꽃이 못생겨서 속상해 합니다.


뭉툭하고, 볼품없이 생긴 꽃이라고 표현하네요.


소나무는 자기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요.




자기도 잘 하는 게 있을 거라고,


자기만의 장점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소나무는 힘을 내요.



저는 '강아지똥' 책에서 받았던 느낌과 비슷한 감동을 느꼈어요.


성탄 나무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더욱 노력하여 빛을 발하는 부분들이 멋있고,


결국 마지막에 아름답게 마무리되는 부분들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특히, 이 책에서 표현된 그림들은 다 예뻐서


그림만 보아도 마음이 두근두근해요.


성탄절을 맞으며 이 책을 보면 감동이 두 배가 될 것 같아요.


성탄절을 대표하는 하나의 책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유치원 어린이들과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 책을 읽어주면


성탄 나무를 볼 때마다


조금 더 빛나보일 것 같아요.



세상 모든 곳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식으로 마음을 감싸주는


성탄나무들 덕분에


올 해도 행복한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고 볼품없던 소나무가 멋진 성탄나무가 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