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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 소설
테니 넬슨 지음, 김민정 옮김 / 아르누보 / 2024년 6월
평점 :
절판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인사이드아웃2소설, #테니넬슨, #아르누보, #영화를소설로읽기, #8페이지풀컬러페이지삽입
영화가 워낙 유명해서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자꾸 자꾸 또 보고 싶은 그런 영화 있죠?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또 느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답니다.
바로 소설로 가능해요.
인사이드 아웃 2 영화를 책으로 읽어볼 수 있어서 얼른 읽어보았어요.
기쁨이, 슬픔이, 까칠이, 버럭이...
그 외에도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여러 감정 캐릭터들이 등장하죠.
사춘기를 겪는 라일리가
더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성장하는 과정을
잘 표현해 준 영화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재미있었어요.
책의 앞쪽에는 컬러페이지가 몇 쪽 있는데,
각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 주는 부분이었어요.
영화에서는 말과 행동으로
감정 캐릭터들의 성격이
저절로 전해졌지만
책으로 읽을 때에는
몇 가지로 요약 정리하여 쓰여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맞아, 맞아' 손뼉치며 맞장구치게 되더라고요.
이야기의 차례는 16가지로 나눠서 전개되고,
영화의 줄거리와 비슷해요.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잘 묘사된 글을 읽으며 영화의 장면처럼 상상할 수 있도록
소설로 잘 풀어서 쓴 부분도 좋았고,
영화를 본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장면이 바로 떠오르니까
글로 다시 한 번 읽으며 그 때 자신의 감정과 비교하며
글을 읽어나갈 수 있어요.
영화를 보는 것은 좋아하는데,
책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초등학생이라면
이 책이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는데도 좋은 것 같아요.
영화의 장면들이 잘 설명된 부분이나
재미있게 묘사된 부분들을 읽을 때
영화에서의 감동과 다르게
살짝 느린 듯 하지만
조금 더 천천히 한 글자씩 읽으면서 전해지는 감동이 또 달라서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영화에서 웃기게 표현된 대화 부분들을
글로 읽어나갈 때에도 역시 웃겨서
저절로 미소지으며 읽게 됩니다.
인사이드 아웃 2 영화를 소설로 만나며
색다른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