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스페셜 에디션 홀로그램 은장 양장본)

어린 왕자 (스페셜 에디션 홀로그램 은장 양장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수영 옮김, 변광배 해설 / 코너스톤 / 2024년 3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우리 모두 좋아하는 말이지요.

성경 다음으로 팔린 책이라니

'어린왕자' 의 인기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집에 하나씩 소장하고 있겠지만,

그래도 이 책은 꼭 소장하고 싶습니다.

홀로그램 앞표지가 두꺼워서 마음에 쏙 들어요. ^^

성인 손바닥과 비슷한 세로길이의 책으로,

들고 다니기에 적당하고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반짝반짝~

어린왕자의 신비로움을 잘 표현해 주는 앞뒤표지입니다.

게다가 옆면까지 별이 반짝반짝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옆면 뿐만 아니라 위, 아래 책의 테두리 부분이 다 반짝여요.

그냥 반짝이는 게 아니라

별 모양까지 있으니

신기해서 계속 만져보고, 펼쳐보게 되네요. ^^

책 내용은 이미 유명해서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그림을 어른들은 모자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로 시작하죠.

이 책에서 주는 여러 의미들은

곱씹어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들어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생텍쥐베리가 직접 그린 어린왕자 그림도 유명하죠.

그는 글도 잘 쓰고, 그림도 참 잘 그리네요.

양을 그려달래서 그려주었는데,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고...

그래서, 구멍 뚫린 상자 속에 양이 있을 거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마음에 든다고, 양이 보인다고 하는 어린왕자! ^^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집 한 채 크기밖에 안 될 정도로 작은 별에서 왔다는 설정도

작은 그가 사랑스럽고, 우리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를 꼭 다시 찾고 싶고,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네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속에 계속 빛나는 별로 살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의 맨 뒤에 변광배 한국외대 교수님의 해설도 좋았습니다.

어린왕자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된 부분들이 있었고,

책 내용에 대해서도 조금 더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현재 어린왕자를 여러 상업적, 예술적 요소에 가미시켜

아직도 그 이야기에 열광하고 있으니 신기하죠.

프랑스보다 미국에서 먼저 출판된 이야기도 신기해요. 

프랑스에서는 아직도 1년에 35만 부 이상 출간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길들여지고, 관계맺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고,

그것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진실한 사치'라고 표현해 주신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그런 것들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거겠지요.

사랑스러운 어린왕자 이야기를 홀로그램 은장 양장본 스페셜 에디션으로 소장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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