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흘러 강물따라 지표 탐험 - 흐르는 강 옆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똑똑한 책꽂이 36
샤를로트 길랑 지음, 조 엠프슨 그림,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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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책 좋아해요.


아이가 어릴 때에는 방에 쭉 펼쳐놓아 성처럼 만들고


그 안에서 놀이하면서 책을 장난감삼아 


읽으며 가지고 놀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아했었지요.



단순 놀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의미 전달을 위해 병풍책으로 만들어


오랜 기간의 물의 흐름과 그 주변에 대해 자세하게 만들어준 책이라니,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얼른 읽어보았습니다. 



키다리 출판사에서 만들어 주셨어요.


좋은 어린이 책을 많이 만들어주는 회사라서


이 출판사의 책들을 많이 갖고 있답니다.


이번 책도 오래 소장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가로 25cm, 세로 32cm의 아주 큰 책이랍니다.


게다가 펼치니까


가로가 50cm로 커지면서 짜잔~ 아주 크게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



높은 산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책의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눈과 얼음이 녹아 물이 흐르기 시작해요.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강의 발원지 - 수원)을 찾아보고, 


어디로 흐르는지 따라가 보아요.


주변의 여러 동식물들도 함께 구경하고


이름도 불러보아요.


개울이 점점 넓어지고,


강으로 변해나가요.



폭포도 생기고, 폭포 때문에 생긴 깊은 물웅덩이인 폭호도 생겨요.


골짜기도 생기고,


부드러운 암석이 깎이면서 침식도 되죠.


초등학생 과학 교과와 연결된 부분들이 마음에 쏙 드네요.




또, 한 장을 넘기려고 보니,


이렇게 책의 아래쪽이 표지에 붙어있지 않고 모두 떼어져서


옆면들끼리 연결되어 있답니다.


이래서 병풍책이 되는 거죠.



모두 펼치니까 앞 뒤 모두 합쳐서 6미터나 되니... 와우!


물이 흘러흘러~ 연결되니 내용도 재미있고,


주변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니 재미있어요.



물의 흐름으로 생기는 여러 지형 변화와


각 이름들도 배우고 생겨난 이유도 배우니까 실감나고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물이 시작하는 곳, '수원'에서 시작하여


강의 상류, 중류, 하류에 이르러 나중에 바다로 흘러가기까지


계곡, 폭포, 농장, 부두 등을 지나는


과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지요.



물이 흘러내려오면서


주변 동물들,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해 나가는지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여러 동물들이 강 근처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나가는 모습들도 아름답네요.


다양한 강 근처의 풍경들을 감상하며


물의 흐름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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