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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가 바이킹의 신이라고? - 바이킹 시대 ㅣ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5월
평점 :
세계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어요.
30쪽 분량의 얇은 책이지만,
한 쪽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함께 있어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은 몇 배 많아요.
이 책은 '바이킹'에 대한 책입니다.
바이킹이 무엇이고,
어떤 역사를 갖고 있으며
무슨 일들을 했는지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요.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바이킹이 수도원이나 교회를 자주 습격했는데,
그 이유는 여기에 금과 은 등이 많이 보관되어 있었기 때문이래요.
바이킹 문자 '룬'은 곡선이 없는 직선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그 이유는 돌, 뼈, 나무 등 단단한 곳에 새겨야 하기 때문에
직선이 더 쉬운 거죠.
식탁에다 해 보지 말라고 쓰여 있는 부분에서는 웃음도 났어요.
어린이들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체로 설명해 주시니
술술 읽혀지고,
새로운 여러 가지 상식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천둥의 신 토르, 사랑과 미의 여신 프레이야 등
바이킹이 자신들의 삶을 신이 통제한다고 믿었다는 부분도 흥미로워요.
죽은 바이킹ㅇ르 기리고, 업적을 칭송하는 글도 새겨져 있다니
그 시절에도 사후 세계에 대한 생각은 비슷하네요.
크누트 대왕이 아첨을 떠는 신하들이 싫어서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
파도를 멈추라고 명령했다는 부분도 재미있어서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결국 푹 젖게 되는 자기 꼴을 보여주었다니
멍청한 척 하려 한 것이 성공했으니 오히려 똑똑한 거 아닌가요. ^^
바이킹의 역사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토르가바이킹의신이라고, #엉뚱한세계사, #바이킹시대, #풀빛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