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보면 웅진 모두의 그림책 49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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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예쁜 그림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웅진주니어에서 출간해 주신 재미있는 그림들로 만든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뚜고 씨입니다.

보통 직장인들과 다름없는 회사원이예요.

열심히 일하고,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는 '고양이'네요. ^^

고양이들이 운전하고 있는, 고양이 세상의 그림들이 귀여워요.

피곤한 아침을 시작하는 뚜고 씨가 

막히는 길을 피해 모르는 길로 들어서고,

네비게이션에서 노별2가 튀어나와서 친구처럼 동행해 줍니다.

길거리에 표지판이 고양이로 되어이는 것도 신기하고,

고양이 가로등을 비롯하여 여러 모양의 나무들이 귀여워요.

말, 사자, 토끼, 펭귄 모양의 나무들도 있고,

 터널 출구는 눈도 달려있고, 발바닥도 있는 게 꼭 고양이 터널같아요.

자동차가 지나가면 꽃들이 따라서 활짝 피어나고,

졸음쉼터 이름이 '구름'이라서 내려보니,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구름 이불 덮고 잠깐 쉬는 거네요.

평소 상상한 모든 것들이 그림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미소지으며, 웃으며 읽게 되네요.

휴게소의 나무는 핫도그, 회오리감자 등의 모양이라 또 많이 웃었습니다.

이렇게 책의 곳곳에 재미있는 그림들이 펼쳐져서 재미있어요.

엄마가 해 준 음식처럼 맛있는 휴게소 음식을 먹다 보니,

구름에서 엄마 얼굴이 보이는 듯 해요. 

고양이 얼굴 구름으로 재미있게 잘 표현해 주었어요.

달리다가 바다에 도착했는데, 핑크색 바다라니...

상상력의 끝을 진짜 그림으로 만나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을 감상하니,

정말 그런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 것 같습니다.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것들을

그림으로 잘 표현한 이 책이 재미있네요.

가끔씩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시원하고 재미있고 편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

그 마음을 이 책이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요.

웅진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 49번째 책입니다.

이번 책도 재미있어서 다음 50번째 책도 벌써 기다려지네요.

귀여운 그림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삽화들을 보며 책을 읽으니

마음이 참 편해져요.

단순하게 생긴 고양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훌쩍 떠나 여러 경험들을 하게 되며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마지막에 집에 돌아오는 장면도 인상적이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고 싶은 분들께 '달리다 보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달리다보면, #김지안, #웅진주니어, #웅진모두의그림책49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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