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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7 - 외톨이 늑대의 숲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7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가 벌써 일곱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과연 다음 이야기는 뭘까,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역시! 더더더 재미있어지는 듯한 이야기들 속에 푹 빠져
몇 시간동안 릴리와 함께 독서여행합니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는
책을 읽으면서 '어머, 어머...' 놀라며 읽게 됩니다.
책장을 빠르게 넘기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하게 되니
중간에 멈출 수 없고,
일단 읽기 시작하면 책 끝까지 단숨에 읽게 되는 게 신기해요.
또, 귀여운 개와 고양이, 본자이와 슈미트귀부인이
독특한 단어로 말하는 게 웃겨서 한참 웃고요.
이번 시리즈에서도 큭큭대며 많이 웃었네요.
책의 제목을 보고,
늑대 이야기가 먼저 나올 거라 예상하며 읽었는데
그보다 더 실감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릴리의 비밀을 공개한 후 유명해져서
많은 기자들 때문에 바깥 출입이 어려워진 거죠.
릴리가 슬퍼하는 장면도 안타깝고,
산책을 나가서 납치되는 장면은 더더 놀랍더라고요.
늑대 이야기는 왜 안 나오고 릴리가 납치가 되나 깜짝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책에 몰입합니다.
릴리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나쁜 사람에게 잡혀가는 장면이 너무 무섭지만,
릴리와 예사야가 둘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스토리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박수를 치게 되더라고요.
역시, 릴리!
동물들의 도움을 받고,
특히 늑대의 도움을 받고
그 늑대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부분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어떻게 도와주는지는 여러분이 직접 읽어보셔야 더 재미있을 거예요.
제가 다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까요. ^^
탈출하다가 목장 옆에서 릴리시리즈 5권에 나왔던 동물을
또 만나는 재미가 있으니
순서대로 모든 책을 다 읽어보시면 더 재미있을 거예요.
영화보다,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독서의 참맛을 알게 해 준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덕분에
여덟번째 책도 기대가 됩니다.
여러 동물들 하나씩 다 등장해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되면 참 좋겠어요. ^^
동물과 말하고,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마음을 가진 릴리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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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