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시장 가는 길 중에서 제일 처음 등장한 '제육볶음'을 배워봅니다.
제육볶음은 먹어본 적이 있으니까 단어 뜻은 알지만
글자 하나하나가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 덕분에 자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돼지 저' 한자가 돼지고기라는 뜻으로 쓰일 때에는 '제'자로 발음되는군요.
그래서 저육볶음이 아니라 제육볶음이 된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육볶음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다른 것들도 바로 다 알려주시네요.
돈가스의 '돈'은 '돼지 돈' 한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뒤의 뜻은 잘 몰랐거든요. 이 책 덕분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포크커틀릿(pork cutlet)에서 포크 대신 '돈'을 쓴 것이고,
커틀릿을 일본 사람들이 '가쓰레쓰'로 바꿨다가 '카스'가 된 거래요.
그래서 돈카스, 돈가스 이렇게 변한 거네요. 아하!
'익을 숙'과 '고기 육'을 합쳐서 '숙육'이 된 것이고,
발음이 어려워서 수육으로 된 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이렇듯 제육볶음 배우는 페이지에서 하나가 아니라
돈가스, 수육 등 여러 가지를 동시에 배울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한자풀이로 바르게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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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