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아기 판다의 엄마를 찾아 줘!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 아기 판다의 엄마를 찾아 줘!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0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짜잔~

다섯 권의 책이 이미 얼마나 재미있는지 인정받았기 때문에

여섯 번째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해요~^^

앞표지에서 아기 판다를 업고 있는 릴리 너무 귀엽죠?

릴리 시리즈는 책마다 동물 하나씩 나오는데

이번 여섯번째 책에는 판다가 나오네요. 그것도 귀여운 아기 판다!



그림을 코마가타 일본인이 그렸는데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릴리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인지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아요.



책을 한 장 넘기면

릴리 시리즈의 모든 책이 그렇듯

예쁜 엽서 한 장, 예쁜 편지지 한 장

선물처럼 들어있답니다.



눈이 큰 사랑스러운 릴리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앞표지 그대로의 사진을 소장할 수 있네요.

이 책의 바로 앞 책인 5권의 책이 말을 주제로 했었기 때문에

승마 이야기가 살짝 앞부분에서 나오네요.

인물의 성격, 인물간의 관계 등도 간간히 잘 묘사되어 있어서

1권부터 쭉 이어서 읽지 않아도 잘 이해할 수 있어요.?



릴리와 예사야만큼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본자이와 슈미트 귀부인은

이 책에서도 매력을 발산합니다.

둘의 애교 넘치는 대화 읽는 재미도 솔솔하죠.



릴리와 동물들이 대화할 때

인간세계를 잘 모르고 사물의 이름도 잘 몰라서

자기식대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우습고 재미있어요.

전체적으로 웃으며 독서할 수 있어서 저는 이 시리즈가 정말 좋아요.

트릭시, 동물원장, 할머니 등 주변 인물들도 마음 따뜻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어미에게 버림 받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아기 판다.

다른 캥거루들과 함께 있고 싶은 외로운 캥거루.

판다와 캥거루가 함께 나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캥거루가 판다를 품어주는 장면은 감동적이고...



또, 릴리와 가족, 그리고 예사야와 가족.

가족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도 잘 보여줘요.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지만 결국 진심은 통하는 법이죠.



"웃는 건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그냥 마음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던 행복이 수천 개의 작은 비눗방울처럼 터져 나온다."

-출처 : 본문 267쪽 내용 중에서-



릴리가 활짝 웃을 때 나뭇가지들이 활짝 피어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죠. 마지막 장면은 그래서 더 감동적인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릴리와 예사야가 동물들을 도우며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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