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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수업과 생활지도, 쏟아지는 업무에 지친 선생님들을 위한 처방전
노지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7월
평점 :
현직 21년차 선생님께서 쓴 책,
선생님들께 희망을 주는 책!
선생님들이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알기에
위로의 글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이 느껴지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고통들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고,
그것들을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해
각자 애쓰고 있는 상황들을 설명해 주셔서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선생님들을 위로해줄 것이고,
특히, 새롭게 교사를 시작하는 새내기 선생님들께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을 쓴 노지현 선생님은 중등 과학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열정적으로 수업해 주십니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한 과학수업을 해 주시네요.
또, 행복한 교사 연구소 대표로서 우리 나라 선생님들이 업무와 민원, 여러 업무처리들로 고된 시간들을 보내며 힘들어할 때 다방면에서 위로해 주십니다.
어떤 선생님이든지 수업을 잘 하는 교사가 되고 싶겠지만,
그보다 아이들과의 관계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먼저라는 것을 이 책에서 가르쳐 주십니다.
자신에 대해 스스로 뒤돌아 보며 반성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인정과 위로를 주고,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글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자신의 딸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눈물을 쏟아내고 스스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는 본인의 경험담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교육현장에서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의 경험들도 나누어주시니 선생님들의 노고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상황을 분석하고 주어진 현실에 맞추는 1반 아이들이 한계를 보여준 것에 비해 3반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꿈을 꿀 수 있었다는 교실 실험도 소개해 주시니,
사고의 순서를 바꿔서 인생을 멋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댑니다.
또한, 자신의 행동과 말을 일치시켰다는 간디의 일화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교수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자기 안에서 수업의 본질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자신이 하고 싶은 수업, 자신이 좋아하는 수업을 찾아서
자신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니
이 책이 많은 선생님들이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까지 해 줄 것 같아요.
감동을 주는 여러 이야기를 담은 문장들도 소개해 주셔서 읽는 내내 힘이 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을 존경합니다.
현재의 거대한 교육체제에서 상처받고 힘든,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나는선생님이행복했으면좋겠습니다, #노지현, #한국경제신문i, #선생님들을위한처방전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