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BTS 노래 이야기라니!

당연히 읽어야죠. ^^


이 책 덕분에 BTS의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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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을 위한 시

(나태주, 열림원)


저는 솔직히 가요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BTS 가 방탄소년단이라는 것도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알았지요.

그러나, 그들의 노래가 지닌 힘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되니 

저 역시 BTS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BTS의 노래들을 시처럼 풀어서 가사를 음미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내용을 나태주 시인이 예원이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뜻으로 한 번 더 음미할 수 있도록 풀이해 주니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BTS 음악도 찾아서 듣게 되고, 음악을 들을 때 또 한 번 따뜻해지는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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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BTS 의 노래가 시처럼 쓰여 있어서

천천히 읽으며 내용을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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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끝나자마자 이 노래와 관련하여 이렇게 나태주 시인이 간단하게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인생의 참맛을 들려주시니 인생 선배와 이야기 나누는 듯, 귀한 경험담을 듣는 듯 귀기울이게 되네요. 


저는 나태주 시인의 '그리움'이란 시가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두 주인공이 감정을 소통할 때 나누었던 내용이라는 것과 그것이 BTS 의 Outro : wings 노래와 연결되는 부분을 설명해 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가지 말라는 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 바로 너다."

"(새처럼) / 가지 말라는 길을 가고 / 하지 말라는 일을 하고 / 원해선 안 될 걸 원하고 / 또 상처받고 상처받고"

- 출처 : 본문 145쪽 내용 중에서 -


Trivia : love 노래에서 한국말의 미학을 설명해 주신 부분도 기억에 남아요. 사람-사랑-바람-사람-파랑-사람-바람-자랑-사랑...이 노래말들의 연결고리가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길고 긴 강물, 무지개 같은 환상이라고 표현해 주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방탄의 모든 노래가 팬들에게 보내는 팬레터라는 것, 그것이 바로 인기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들의 노래가 갖는 엄청난 매력, 거대 우주를 품으면서도 개인의 작은 그리움과 사랑까지 담고 있는 아름다움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서로 위로하고 행복과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들을 때마다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는 거군요. 그것을 노래가 주는 마술, 매직이라고 표현해 주신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BTS 노래말을 천천히 음미하며 나태주 시인의 인생 철학도 함께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작은것들을위한시, #BTS노래산문, #나태주, #열림원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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