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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하편 -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 ㅣ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2월
평점 :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시리즈의 다음 책이 출간되었네요.
청소년 수학 분야 강력 추천도서인 만큼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읽을수록 재미있어요.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하편
(천융밍 지음 / 리우스위엔 그림 /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상편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수학과 졸업 후 교육대학에서 50년간 수학을 가르친 분께서 만드신 책으로,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은 수학의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서
재미있게 풀이해 주셨어요.
이번 책도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함수, 확률, 조합과 마방진, 집합과 논리입니다.
수준 높은 수학 이야기들이 각 장에 9~20가지 정도 실려 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페르마의 소수 공식입니다.
페르마의 공식 100년 후 오일러가 반례를 찾아낸 이야기도 흥미롭고,
1983년 9월 '수학통신' 편집부에 한 독자가 기고한 또 다른 소수 공식 역시 반례가 찾아지면서 아쉽게 끝난 이야기 역시 대단해요.
이 독자의 정신은 배울 점이 있다고 하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메르센의 수, 제곱근에 10을 곱한 이야기 등으로 제목만 읽어도 흥미롭죠.
약간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고등 수학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이 책의 이야기들이 수학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들고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유익할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이 책에서 '확률' 부분의 여러 이야기들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충분히 도움을 주는 듯 해서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스마트 돼지 게임이 중소기업의 경영 전략을 비유하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신 부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어요. 이 이론을 제안한 존 내시 교수가 MIT 종신교수가 되자마자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고, 그의 아내가 그를 극진히 돌봐준 이야기가 영화 '뷰티풀 마인드'라고 설명해 주셔서 영화도 다시 한 번 봐야겠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수학의 신비로운 세계로 빠져들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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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