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이정모 지음 / 정은문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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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내내 미소가 살짝 지어지는 책을 읽어보았어요.

과학적인 내용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써 주셔서
즐겁게 읽은 책이기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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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이정모 지음 / 정은문고)

이 책을 지은 분은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님이십니다.
책의 앞표지 날개부분에 작가설명을 직접 써 주셨는데, 본인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일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라고 해요. ^^ 펭귄이라는 별명이 있었고, 현재는 털보 관장 별명이 있다고 소개해 주신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이 책 전체 이야기가 이렇게 유쾌하게 쓰여져 있어서 즐겁게 독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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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님으로서 여러 강연을 다니시는데, 강연 후 사람들이 여러 가지 질문들을 하곤 하죠. 또, 강연 후 메일로 질문을 하기도 하고요. 그 질문들 중 반복되는 것들을 모아서 미리 강연 후에 들려주곤 하셨고, 이렇게 책으로도 출간해 주신 거래요.

대답하기 곤란한 개인적 질문들과 이미 인터넷상에 답이 정해져 있는 쉬운 질문들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대체로 많이 궁금해 하는 대표 질문들을 모아주신 것 같은데,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이거 궁금했는데!' 라고 맞장구 친 부분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게 궁금했구나.' 또는 '이런 것을 관장님께 여쭤보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한 신기한 질문들도 꽤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질문에 대한 답은 직접 말씀해 주시는 듯한 문체로 써 주셔서 가까이에서 강연을 듣는 느낌이었어요. 3년 내내 6시에 일어난 군인이 제대한 다음날 늦잠을 자더라는 이야기, 뱃살이 생겨도 이 사회가 버리지 않는다는 이야기 등 재미있는 말씀들을 읽으며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 또, 관장님께서 알고 계신 많은 지식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신 부분들을 읽으니 과학적인 지식도 한층 높아진 것 같고, 과학관과 관장님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과학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과학은 진리가 아닙니다. 얼마든지 틀릴 수 있어요."
- 출처 : 본문 24쪽 내용 중에서 -
 
사람들의 엉뚱한 질문에 현명하게 대답해 주신 관장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과학관으로온엉뚱한질문들, #정은문고, #이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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