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초등생을 위한 수학 공부몸 만들기 / 서사원

초등생을 위한 수학 공부몸 만들기 -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3단계 코칭 전략 ㅣ 바른 교육 시리즈 20
류유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생각하는 황소' 수학학원을 아시나요?

대치동 수학전문학원으로 지방에 지점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아이들이 수학을 더욱 잘 하도록 이끌어주는 좋은 학원이라고

부모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던데,

그 학원의 수학강사님께서 좋은 책을 출간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초등생을 위한 수학 공부몸 만들기

(류유 지음 / 서사원)

이 책은 서사원 출판사의 바른 교육 시리즈 20번째 책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진정한 방법이 무엇인지 이 책에서 자세하게 알려주시네요.

아이들 가르치시느라 바쁜 와중에 어떻게 글을 쓰고 책까지 만드셨는지 궁금했는데, 학원장님께서 쓰신 추천사에도 이 내용이 있네요. 출퇴근하는 시간에 글을 써서 3년동안 완성한 책이라니 얼마나 공들여 쓰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신 덕분에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은 공부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2장은 공부몸 점검을 위한 다섯 가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공부몸'이라는 표현은 저자가 만든 말인데, 공부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하는 것, 실제 공부하는 자기 자신을 뜻해요.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준비, 즉, 배운 내용을 잘 받아들이고 자기 것으로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잘 갖춰져 있는 상태를 표현하신 것 같아요. 선행을 해도 잘 받아들이고 열심히 공부하는 건강한 공부몸인 학생들도 있고, 선행을 감당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허약한 공부몸인 학생들도 있다고 표현하신 부분에서 잘 이해하였습니다.

3~5장은 공부몸 코칭 1~3단계를 각각 설명해 주셨는데 개별 어린이 사례들을 예로 들어 대화체로 실어주신 부분을 읽으니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기 쉬웠어요. 공부하는 것을 탁구를 배울 때와 비유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혼자 연습해야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해 주신 부분도 기억에 남네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이렇게 Q&A 코너가 있어요. 아이의 수학 공부몸을 만들기 위한, 정말로 자기 것으로 이해하는 진정한 공부를 하도록 돕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질문을 받지 말고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지만 언제까지 질문을 받지 않는 것이 좋은지, 문제를 푼 후에 설명하는 것과 복습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어요. 특히, 수학 공부 할 때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방법 중에서 전체를 돌아보거나 다른 풀이법이 없을지 생각해보도록 예시 질문을 써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공부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초등 시기에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는 이 책을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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