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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몰리나 - 오존층 파괴를 막은 영웅
엘리자베스 러시 지음, 테레사 마르티네스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11월
평점 :
'마리오 몰리나'가 누군지 아시나요?
마리오 조제 몰리나(Mario Joje Molina, 1943~2020)
멕시코 태생의 미국의 화학자. 염화플루오린화탄소(CFC) 기체가 성층권의 오존층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내어 P.크뤼천, F.S.롤런드 등과 함께 1995년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중에서 -
지구의 오존층이 파괴되지 않도록 노력한 과학자, 마리오 몰리나!
훌륭한 분의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오존층 파괴를 막은 영웅 마리오 몰리나
(엘리자베스 러시 글, 테레사 마르티네스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최근 우리 아이가 훌륭한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즐겨 읽더라고요.
역사적인 인물들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 많아서
다양한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마리오 몰리나'는 오존층 파괴를 막은 과학자로서
노벨화학상도 받으셨는데
우리 나라에는 이 분의 이야기가 처음 소개되는 책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지요.
마리오 몰리나가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이 책의 첫 장에 잘 그려져 있네요.^^
1943년 마리오가 태어나던 때에
향수, 세정제, 페인트, 헤어스프레이 등
여러 화학제품이 넘쳐나기 시작했대요.
위험성을 모른채...
8살 생일에 현미경을 선물하고,
화장실을 실험실로 쓰겠다는 아이를 허락한 부모님!
이렇게 훌륭한 부모님이 계셨기에
훌륭한 아이도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왠지 난장판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구나."
하지만 그래도 마리오를 위해 변기를 없애고 선반도 만들어 주었어요.
- 출처 : 본문 10쪽 내용 중에서 -
화학자였던 고모 역시 마리오를 응원하고 지원해 주었기에
마리오는 가족의 큰 사랑 안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었어요.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는 든든한 가족의 힘이 컸을 것 같아요.
마리오는 프레온 가스가 공기중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연구하다가
오존을 마구 파괴하며 돌아다닐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한 사람의 연구, 발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진 거라 생각하니
지구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과학자들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이 들고
그 분들이 이뤄내는 많은 업적들에 관심이 갑니다.
처음에는 기자회견을 해도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관심없어 했지만, 나중에 그 심각성을 깨달은 여러 나라들이 CFC 생산을 중단하며 몬트리올 의정서에 서명하게 되었다니! 마리오 몰리나가 노력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오존층이 왜 파괴되었는지도 모른 채 여러 오염물질에 노출되고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겠죠.
마리오는 늘 희망을 이야기해요.
"전 세계의 모든 나라와 민족이 함께 행동할 수 있어요. 우리는 함께 협력할 수 있어요. 그것은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미 지구를 한 번 구했어요. 그러니 또다시 그럴 수 있어요."
- 출처 : 본문 34쪽 내용 중에서 -
이 분은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그 때까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걱정하시면서도 이렇게 희망적으로 말씀해 주셨다니 감동적이네요. 현재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더욱 노력해서 이 분의 뜻을 기리고 지구를 더욱 안전하게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오존층 파괴를 막은 영웅,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마리오 몰리나의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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