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의 슈퍼파워 - 공감에 대해 배우는 한 친구 이야기
브라이언 스미스 지음, 리사 M. 그리핀 그림, 이현구 옮김 / 강아지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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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함께 동화책 읽는 시간이 저는 제일 행복해요.

예쁜 그림과 사랑스러운 글이 가득한 어린이 책 보면서

아이와 대화할 수 있어서 좋고,

이야기에서 주는 에너지 받으면 저 역시 힐링이 되더라고요. ^^

 

'공감'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아멜리아의 슈퍼파워

(브라이언 스미스 지음 / 리사 M. 그리핀 그림 

/ 이현구 옮김 / 강아지풀)

 

이 책은 사랑스러운 소녀 아멜리아가 주인공입니다.

'E'라고 쓰여진 망토를 목에 두른 모습이 귀여운 영웅 같죠.

영웅이 되고 싶은 아멜리아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친절, 배려, 사랑을 전하는 내용이라 

읽고 나니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아멜리아가 '공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바로 동생 덕분이지요.

동생이 무섭다며 하도 울어서 어제 잠을 잘 못 잤거든요.

그 부분을 자기 입장에서 말하니 동생의 표정이 좋지 않아요.

동생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면 좋겠다는 엄마의 말씀을 듣고,

공감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공감을 보여주는 방법

1. 다른 사람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2. 내가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준다.

3. 도와줄 방법을 찾아본다.

-출처 : 본문 9쪽 내용 중에서 -

 

착하고 똑똑한 아멜리아는 바로 동생의 감정을 이해하고 도와줍니다.

캠핑에서 사용했던 손전등을 꺼내서 동생에게 주고 위로해요.

'슈퍼 E!'가 되어서 말이죠.

여기에서 E는 EMPATHY, 공감을 뜻해요.

그렇다면, '슈퍼E!' 는 '멋진 공감'이 되겠네요. ^^



 

 

아름다운 마음 뿜뿜 넘치는 아멜리아는

슈퍼E! 가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공감의 힘을 보여주고 싶어해요.

그래서 학교에도 망토를 두르고 갑니다. 귀엽죠~ ^^

 

혼자 점심을 먹는 프리야 옆에 다가가기도 하고,

난독증이 있는 카일라를 돕기도 해요.

갑자기 복도에서 미끄러진 존이 속상할까봐 자기도 일부러 미끄러지다니,

다른 사람의 실수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걸 넘어서 위로도 하는 훌륭함이 느껴집니다. 이건 어른도 하기 힘든 거니 아멜리아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슈퍼 E!'는 공감의 슈퍼히어로거든.

난 너에 대해 신경 쓰고 있고 뭔가 도와주고 싶어."

-본문 25쪽 아멜리아의 말 중에서 -

 

정말 사랑스럽죠.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천사네요.

 

열심히 공감하며 생활하던 중 병이 난 아멜리아!

그 후에 또다른 일이 일어나는데 이 일은 직접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힌트를 드리자면, 슈퍼E! 을 돕는 또 다른 슈퍼E! 가 등장하며 따뜻함이 배가 됩니다. ^^

 

누군가를 공감한다는 것,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끼게 해 주는 좋은 책이었어요. 우리 아이도 남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배려하면서 자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아이에게 더 많이 공감해주는, 부족하지만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보았어요.

 

공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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