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 대한민국 누구에게나 호감받는 말기술
정재영 지음 / 센시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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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있는데, 볼수록 부러워요.
저도 말을 잘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잘 안 되더라고요.

말을 잘 하는 사람의 말에는 특별한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 비법을 알고 우리도 따라해 봐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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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정재영 지음, 센시오)

유재석은 안티가 없는 연예인이라고 하죠.
그 비밀은 바로 그가 사용하는 '말'에 있는 것 같아요.
그의 말은 언제 들어도 재미있고, 호감가고, 편하고, 좋으니까요.
그래서, 텔레비전 이쪽 저쪽에서 진행을 맡아 여러 방송사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거겠죠.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모두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걸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확실히 그를, 그의 말을 사랑하고 있어요.

유재석이 처음 텔레비전에 나올 즈음, 개그맨 시절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자신의 고민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을 본 것 같아요. 그가 그 이후로 말을 잘 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지 이 책을 읽으니 진심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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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말이 편하게 들리는 이유는, 그가 바로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말하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그의 말을 들을 때 불편하지 않은 거죠.

이 책에서는 유재석의 말투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그의 말에 숨겨진 좋은 의도가 무엇인지 알려주셨어요. 비밀을 파헤친 느낌! ^^ 또, 유재석 말고 다른 연예인들도 각 상황별로 재치있게 말을 주고 받는 장면들을 실어주셔서 큭큭대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말 그 장면에서 왜 그렇게 웃었는지, 또 그 장면이 어색하지 않고 모두가 웃으면서 즐겁게 마무리된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물어봤으면 좀 들으라고 김구라에게 말한 장동민, 저 신호등 지나면 군대 이야기 그만하자고 이승기에게 말한 양세형 등 각 상황의 대화를 자세하게 실어주셔서 읽는 내내 그 상황들이 떠올라 많이 웃으며 독서했어요. 모두 웃으면서 유쾌하게 대화가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의 말에 숨은 비법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상대방을 무안하거나 민망하게 하지 않으면서 그 역시 웃음코드 역할을 한 1인으로서 함께 마무리하는 것이 신기해요.

"나의 감정을 고백하고 나누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더 따뜻하게 응원하도록 이끌 수 있는 것이다. 깊은 마음을 솔직히 말하는 것은 나를 이해시키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출처 : 본문 125쪽 내용 중에서 -

이 책에서는 말을 잘 해서 사랑받는 여러 연예인들의 말하기 비법들을 배울 수 있어요. 텔레비전에서 이미 보았던 대화의 예시장면들을 실어주셔서 실감나게 장면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수월했어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자신감 있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고 싶은 분들께 호감받는 말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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