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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벨라의 생각 모자 ㅣ 딱따구리 그림책 27
주디 섀크너 지음, 장미란 옮김 / 다산기획 / 2021년 3월
평점 : 
아이들은 참 멋진 생각을 말 할 때가 있죠.
가만 들여다 보면
하루 종일 멋진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표현을 바로 안 해서 그렇지...
이런 어린이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어린이들의 상상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사라벨라의 생각모자
(주디 섀크너 / 장미란 옮김 / 다산기획)
앞표지의 귀여운 어린이가 바로 사라벨라입니다.
이 여자 어린이가 멋진 상상을 해요.
이 책의 그림들이 모두 너무 멋있어서
한 편의 유명한 그림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예요.
그림들이 사라벨라의 상상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상상을 잘 하는 사라벨라가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엉뚱한 상상을 잘 하죠.
수업에 전혀 집중하지 못하는 사라벨라!
그래서, 선생님은 사라벨라 부모님께
걱정이 가득한 쪽지를 자주 보내십니다.
사라벨라도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노력해 보지만
잘 되지 않아서 속상해 해요.
주말에 선생님께서 내주신 과제는
자신의 생각을 그려보는 것이었어요.
선생님도 사라벨라의 생각이 궁금하셨던 걸까요? ^^
사라벨라는 집에 오자마자 수천가지 생각이 떠올라
엄청 많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지요.
그 중에서 어떤 걸 할까 고민했나 봐요. 숙제 종이는 한 장이니...
그 때, 알록달록 고래가 상상 속에서 나타나
사라벨라에게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느냐고 묻죠.
몸에 그려진 여러 가지 그림을 보니, 알 것 같네요. ^^
"생각을 나누려면 생각을 보여주어야 해."
고래가 이렇게 말하고 떠났어요.
"생각을 나누려면 생각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주말과제 발표시간, 사라벨라가 이렇게 말하고,
자신이 만들어온 자신의 생각모자를 썼어요.
생각모자에는 자신의 생각들이 모두 담겨있어요.
친구들이 놀라고 감탄했죠.
선생님도 멋지다고 칭찬해 주셨고요.
다음날 친구가 자기 생각모자를 만들어왔어요.
사라벨라의 생각모자가 정말 근사해 보였나 봅니다.
따라하고 싶을 정도로...
서로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모자라니!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멋져요.
서로의 생각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우리 아이가 자기도 생각모자를 만들고 싶대요.
오늘 저녁에는 아이와 함께 생각모자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고 싶어요.
생각이 많고 상상하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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